가수 성시경과 배우 하정우가 방송인 강호동과 술자리 일화를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배우 하정우가 성시경의 유튜브 채널 콘텐츠 ‘먹을텐데’에 출연했다. / 성시경 유튜브

지난 25일 성시경 유튜브 채널에는 ‘성시경의 만날 텐데 l 하정우 형의 필모그래피와 비하인드 대방출!’이란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는 영화 ‘1947 보스톤’으로 돌아온 하정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하정우가 “시경아 네가 호동이 형보다 술을 잘 마신다는 이야기가 있던데”라고 하자, 성시경은 “지금은 내가 더 잘 먹겠지. 22살의 강호동과 22살의 내가 만났으면 호동이 형이 이겼을 것이다”라고 답했다.

성시경 유튜브

이어 “호동이 형이 나랑 술을 먹고 10년 만에 토를 했다. 집에 가다가 토를 했는데 자기 명품 구두에 묻어서 자갈로 토를 떼다가 화가 나서 나한테 전화가 왔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하정우는 “나는 호동이 형이랑 술 마시면 무시무시하더라”라고 했고, 성시경은 “어릴 때 호동이 형 뒤에서 겨드랑이 밑에 몸을 잡아보면 다르더라. 그런 사람인 거다. 형은 천하장사고 우린 인간이다. 인간끼리 술 대결하는 거지 형은 어나더레벨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성시경 유튜브

그러면서 성시경은 “나는 사실 호동이 형 얘기면 밤새 할 수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호동이 형 한번 나와주세요’라는 자막이 떠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하정우가 출연한 영화 ‘1947 보스톤’은 1947년 광복 후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대회에 출전하기 위한 마라토너들의 도전과 가슴 벅찬 여정을 그린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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