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민 기자] ‘스우파2’ 메가 크루 미션의 탈락팀이 결정됐다.

3일 Mnet 예능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2’(이하 ‘스우파2’)에서는 울플러와 딥앤댑의 탈락 배틀이 전파를 탔다.

이날 메가 크루를 앞두고 베베가 탈락 예상 크루로 지목된 사실에 바다는 충격을 받았다. 모든 크루에게 탈락 후보로 뽑히자 바다는 눈물을 참지 못했다.

크루 딥앤댑의 미나명은 “(베베가) 1등 하고 조금 마음 놓고 있었던 거 같다”고 지적했을 정도로 베베 크루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던 만큼 실망감에 대한 지적도 냉정했다. 모든 크루에서 바다 역량이 아쉽다는 평가를 받았다.

바다는 눈물을 흘리며 “내 자존감이 바닥이 됐다”며 “모두가 아니라고 하는데 난 뭘 보여주려고 했나 싶고 자만한 것처럼 나왔다”고 속상함을 드러냈다.

이어 “두렵고, 무섭고, 내가 할 수 있을까, 이게 맞을까 싶어서 너무 초조했다”며 “거의 정신이 나가있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베베의 채채는 눈물로 하루하루를 보낸 바다를 걱정했다. 채채는 “(바다) 언니가 정말 많이 울었다. 눈이 팅팅 부을 정도”라며 리더 바다에 대한 안타까움을 전했다.

그런가 하면 메가 크루 미션 점수도 측정됐다. 메가 크루 미션은 파이트 저지 점수, 콘셉트 가산점, 온라인 대중 평가 점수를 합산해 1등을 선출했다.

치열한 크루들의 메가 크루 미션 결과 원밀리언이 모두 1등을 휩쓸어 축하를 받았다. 1위를 차지한 원밀리언 리더 리아킴은 “제가 리더로서 너무 많이 부족한 사람인데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저를 믿고 여기까지 함께해 준 팀원들에게 너무너무 감사하다”고 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2등은 잼 리퍼블릭이었다. 커스틴은 “이번 미션이 저희에게 큰 도전이었다”며 “대중들과 저희를 봐준 모든 분께 정말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마네퀸과 레이디 바운스는 공동 3위고 베베는 5등을 하게 되어 탈락 위기에서 벗어났다. 이 가운데 6등은 울플러, 7등은 딥앤댑으로 두 크루는 배틀을 펼치게 됐다.

치열한 배틀 끝에 결국 4대 3으로 올플러가 승리해 딥앤댑이 탈락하게 됐다.

이에 파이트 저지 아이키는 “리더의 무게가 얼마나 힘든지 아직도 깨닫고 있기에 이 자리는 그걸 다 누르고 춤으로서 보여줘야 하기 때문에 보면서 저도 힘들었다. 미나명은 좋은 댄서다”라고 위로했다.

이어 미나명은 “이제는 원밀리언을 놓아줄 수 있을 것 같다. 리아킴 언니가 배틀 잘했다고 해줘서 좋았다. 이 자리를 빌려서 지난 10년 동안 감사했다고 인사드리고 싶다”라고 말해 현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그러자 리아킴은 먼저 다가와 “우리 화해하자 이제”라며 “이제 딥앤댑의 미나명으로 잘 되었으면 좋겠다”고 미나명을 따뜻하게 안아 시선을 모았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 ‘스우파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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