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배우 공효진이 약 100억 원의 시세 차익을 얻고 부동산 대박을 터뜨릴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일 헤럴드경제는 공효진이 서울 마포구 서교동 366-7 ‘ROY714’ 빌딩을 160억 원에 매물로 내놨다고 보도했다. 이는 대지 3.3제곱미터당 1억 3백만 원에 달한다.

부동산 등기부등록에 따르면 지난 2016년 공효진은 건물 임대회사인 ‘로이714’를 통해 해당 빌딩을 63억 원에 매입했다. ‘로이714’는 공효진이 지분의 50%를 소유해 대표로 있는 법인으로 전해진다. 법인 명의로 부동산을 매입한다면 개인으로 매입할 때보다 더 많은 돈을 빌릴 수 있고 금리도 유리하게 적용된다는 점을 활용한 것으로 보인다.

만약 이번 거래가 성사될 경우 공효진은 7년 만에 약 100억 원의 시세 차익을 보게 된다.

공효진은 해당 건물을 매입한 직후 2층짜리 단독주택 건물을 철거하고, 2017년 지하 3층에서 지상 6층 규모의 건물을 새로 올렸다. 부동산업계는 신축으로 기존보다 넓은 연면적을 확보해 차익을 끌어올렸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공효진이 내놓은 건물은 홍대 입구 예술의 거리에 있어, 보증금 5억 8천만 원에 월세 4,200만 원 수준의 임대 현황을 보이고 있다.

공효진 말고도 부동산 시세 차익으로 재테크에 성공한 스타들이 있다.

가수 서태지는 2002년 논현동 2층 규모 건물을 약 50억 원에 매입했다. 이후 해당 건물은 지상 6층 규모의 신축 공사가 진행됐고 주변에 지하철이 개통되면서 가치가 올랐다. 지난해 서태지는 해당 건물을 약 387억 원에 매각하면서 약 330억 원의 시세 차익을 얻었다.

배우 류준열은 2020년 역삼동 부지를 약 58억 원에 매입한 후 신축 공사를 진행했다. 류준열은 지난해 약 150억 원에 건물을 매각하면서 약 90억 원의 시세 차익을 남겼다.

이효리 이상순 부부도 2019년 한남동 건물을 약 58억 원에 매입했다. 이들은 지난해 해당 건물을 88억 원에 매각하면서 약 30억 원의 시세 차익을 얻었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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