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하 박소진, 베이지 엄모세 / 사진=51K, 베이지 SNS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배우 이동하와 걸스데이 출신 배우 박소진에 이어 가수 베이지와 배우 엄모세의 결혼 소식이 전해졌다.

6일 이동하, 박소진이 결혼을 발표했다. 두 사람은 11월, 서울 모처에서 가족·친인척 및 가까운 지인과 함께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두 사람은 2021년 영화 ‘괴기맨숀’에서 연인으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양 소속사는 “오랜 만남으로 두터운 신뢰를 쌓아 온 두 사람이 서로의 소중한 동반자가 되어 백년가약을 맺게 됐다”며 “두 사람의 앞날에 따뜻한 응원과 축복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두 사람은 직접 결혼 소감을 전했다. 이동하는 “평생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을 만나게 돼 결혼을 하게 됐다. 오랜 기간 제 곁에서 힘이 돼 줬고 배울 점이 많은 그 사람을 저 역시 앞으로 변함없이 지켜주고 사랑하는 사람이 돼주고 싶다는 마음으로 이날의 결정을 하게 됐다. 지금까지 그래왔듯 앞으로도 변함없이 좋은 사람이자 배우가 되기 위해 끊임없는 배움과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약속드리겠다”고 했다.

박소진 역시 “지구에서 가장 사랑하는 이동하라는 사람과 평생을 함께 하기로 약속했다. 제 마음의 빈 곳들을 사랑으로 채워준 사람이고 삶을 살아내기 바빴던 저에게 마음의 쉴 곳을 내어준 사람이다. 또 저 스스로를 세상에 귀한 사람임을 알게 해준 제가 존경하고 사랑하는 분”이라며 “이 사람과 함께 앞으로의 시간들을 더욱 소중하고 지혜롭게, 성실하게 살아가려 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1983년생인 이동하는 2008년 뮤지컬 ‘그리스’ 앙상블로 데뷔해 드라마 ‘시그널’ ‘부부의 세계’ ‘닥터 로이어’ ‘대행사’ 등에 출연했다.

박소진은 1986년생으로 2010년 걸스데이로 데뷔했으며, 이후 배우로 전향해 드라마 ‘스토브리그’ ‘더 킹: 영원의 군주’ ‘별똥별’ ‘환혼’ ‘이로운 사기’ 등에 출연했다.

베이지와 엄모세의 결혼 소식도 뒤늦게 전해졌다.

베이지와 엄모세는 한글날인 9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최근 베이지는 자신의 SNS에 “가장 완벽한 때에 믿음의 가정을 함께 꾸려갈 소중한 동역자이자 동반자를 만났다”며 “새벽 예배에서 만나 긴 하루를 서로 가득 채우며 깊은 대화를 통해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 건강하고 행복하게, 밝고 예쁘게 잘 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베이지는 1986년생으로 2007년 가요계에 데뷔한 뒤 드라마 ‘추노’ OST ‘달에 지다’, ‘구르미 그린 달빛’ OST ‘그리워 그리워서’ 등을 발표했다.

9세 연하인 엄모세는 2021년 SBS 드라마 ‘모범택시’로 데뷔해 ‘군검사 도베르만’ ‘수리남’ ‘마스크걸’ 등의 작품에 출연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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