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신동엽이 과거 대마초 혐의로 구치소에 다녀왔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유튜브 ‘짠한형 신동엽’ 캡처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여섯 번째 짠 홍진경 EP.07 30년간 쌓인 충격 고백 (feat. 충격의 쌍방 폭로!!!)’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는 신동엽의 오랜 지인 홍진경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홍진경은 신동엽과 술을 마시다가 “오빠가 최장기간 술을 안 마신 게 며칠이냐”라고 물었고, 잠시 머뭇거리던 신동엽은 “구치소 이야기를 해야 할까? 너 일부러 물어본 거지?”라고 반문해 웃음을 안겼다.

유튜브 ‘짠한형 신동엽’ 캡처

신동엽은 지난 1992년 12월 14일 대마초를 흡연하고 미국에서 밀반입했다는 혐의로 체포되어 구속됐다. 이후 대마초 흡연은 유죄이나 밀반입은 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입증돼 2000년 2월 18일, 2000만 원의 벌금형을 최종 선고받아 출소한 바 있다.

이에 홍진경은 “나 진짜 몰랐다. 맹세한다”고 해명하면서도 신동엽이 “그거 빼고 이야기하자”고 하자, “그거 빼지 말고 이야기 해달라. 그때 얼마나 있었느냐”라고 요청해 신동엽을 당황하게 했다.

신동엽은 “12일 정도였다. 나는 이 이야기를 방송에서도 가끔 한다. 우리 아이들이 크면서 인터넷 검색을 하지 않나. 검색해 보기 전에 미리 다 보여줬다”고 밝혔다.

본인이 아닌 아내 선혜윤 PD가 아이들에게 보여줬다고. 그는 “나는 ‘좋은 교육이다’ 생각했다. 나중에 자식을 낳으면 그것에 대해 고민하게 될 것”이라고 털어놨다.

유튜브 ‘짠한형 신동엽’ 캡처

그러자 정호철은 “나는 구치소를 안 갔다”며 선을 그었고, 신동엽은 “너무 좋다. 처음에 PPL 멘트가 왜 호철이한테 갔냐면 그거라도 안 하면 얼굴이 안 나왔다. 그런데 점점 얼굴이 나온다. 앞으로도 가지 않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받아쳐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신동엽은 2006년 7세 연하인 ‘우리 결혼했어요’ PD 선혜윤과 결혼해 부부의 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슬하에 딸과 아들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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