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子, 독일에서는 안 그래”…김혜선, ‘아들 쉴드’ 독일 시부모에 서운

/사진=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예고편 캡처

개그우먼 김혜선이 독일인 남편 스테판이 결혼 후 변했다고 토로했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말미에는 결혼 6년 차 김혜선·스테판 부부가 출연하는 다음 화 예고편이 그려졌다.

한국과 독일이라는 먼 거리를 뛰어넘어 결혼에 골인한 두 사람. 김혜선은 스테판의 지적인 면모에 반했다고 떠올렸다. 실제로 스테판은 환경, 자연 보호, 생태 건축 등을 전공했다고.

/사진=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예고편 캡처

하지만 김혜선은 “결혼하고 한국 생활하면서 (스테판이) 굉장히 많이 변했다”고 폭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스테판은 숨어서 몰래 과자를 먹는가 하면, 느린 속도로 요리를 해 김혜선을 답답하게 했다.

이에 김혜선은 독일인 시부모님에게 “저 좀 도와주세요”라고 호소했다.

/사진=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예고편 캡처

그러나 시아버지는 “너희 문제에 우리 생각을 섞을 수 없다”고 단호하게 거절했다. 심지어 시어머니는 “우리 아들이 독일에서는 그러지 않았다”며 스테판을 두둔하는 듯한 말을 해 김혜선을 서운하게 했다.

김혜선은 “시부모님이 오시면서 저에게는 이제 스테판이 3명 생겼다”며 “독일 사람이긴 하지만 시댁은 시댁이다. 결혼하면서 최대 시련”이라고 호소했다.

김혜선은 독일 유학 중 만난 스테판과 2년 열애 끝에 2018년 결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