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지니가 설렘과 떨림 가득한 홀로서기를 했다.

11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신한pLay 스퀘어 드림홀에서 엔믹스 출신 지니의 첫 번째 EP 앨범 ‘An Iron Hand In A Velvet Glove’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홀로 무대에 선 지니는 “너무 떨리고 긴장이 많이 됐는데 지금 이렇게 무대에 서있는 것조차도 떨린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며 솔로 데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렇게 준비하는 과정에서 어떻게 보여드리면 팬분들께서 더 좋아하실까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앞으로 저는 저만의 밝은 이미지와 상반된 시크한 이미지도 다채롭게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밝혔다.

지니는 오랜 연습생 생활을 거쳐 지난 2022년 2월 엔믹스로 데뷔했지만, 같은해 12월 엔믹스에서 돌연 탈퇴하고 소속사 JYP 엔터테인먼트를 떠났다. 당시 JYP 측은 지니의 탈퇴 및 계약해지 관련 “개인사정”이라고 밝혔지만 탈퇴 발표 직전까지 활발히 활동을 펼쳤기 때문에 의문을 자아낸 바 있다.

새출발을 알리기 위해 만들어진 자리인만큼 지니의 이전 발자취에 대한 이야기는 빠질 수 없었다. 그러나 긴장이 과도했던 탓일까. 지니는 극도로 긴장한 모습으로 말을 잘 잇지 못했다. 또한 엔믹스 탈퇴 이유에 대한 질문에도 “개인적인 이유로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솔로 데뷔한 만큼 더 노력하며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가 되어 있다”라고 짧게 답변했다.

그러면서 “이제 막 문을 연거지 않나. 이제 시작하는 단계라서 큰 목표는 없지만 그래도 더 많은 팬분들을 만나고 소통해보고 싶다”라며 활발한 솔로활동을 예고하고 각오를 다졌다.

떨림과 설렘이 공존했던 지니의 첫 걸음. 10개월만 다시 무대에 서게 된 지니의 홀로서기에 많은 응원과 기대가 쏠리고 있다.

한편 지니의 첫 번째 EP 앨범 ‘An Iron Hand In A Velvet Glove’는 오늘(11일) 오후 6시 공개됐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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