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영화감독 장항준, 배우 강하늘 /사진=머니투데이 DB
(왼쪽부터) 영화감독 장항준, 배우 강하늘 /사진=머니투데이 DB

영화감독 장항준이 ‘미담 자판기’라는 별명을 지닌 배우 강하늘이 커피차만 6번을 보냈다며 인성을 극찬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친구들’ 특집으로 꾸며져 장항준, 송은이, 장현성, 김풍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이날 장항준은 자신과 친분이 있는 이른바 ‘장라인’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새 작품이 들어갈 때 커피차, 밥차를 선물해야 한다고 밝혔다.

MC들이 “윤종신도 (커피차나 밥차를) 보냈냐”고 묻자 장항준은 “그렇다. 유재석씨도 두 번 보내줬고, 설경구씨도 한번 보내줬다.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분이 보내주셨다”고 답했다. 실제로 배우 이선균, 안재홍 등도 장항준을 위해 커피차를 선물했다.

장항준은 커피차와 밥차를 가장 많이 보내준 사람으로 강하늘을 꼽았다. 그는 “(강하늘이) 최다 기록이다. 지금까지 6대 정도 보내줬다”고 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이어 “강하늘한테 ‘우리 PD 번호 줄 테니 통화해 보라고 했다. PD도 (갑자기 강하늘한테 전화가 와서 당황했는지) ‘감독님이요?’ (하더니) , ‘아 혹시 커피차 때문에?'(라고 했다더라)”라고 일화를 털어놨다.

그러면서 “(강하늘이) ‘커피차 때문이에요?'(라고 한 다음에 보내줬다)”라며 “이번에 장현성씨와 찍은 영화가 (규모가) 작은 영화인데, (강하늘이) 점심, 저녁 하루 두 끼를 보냈다”고 미담을 공개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아울러 자신이 커피차 및 밥차에 집착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스태프를 위한 복지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며 “무턱대고 요청하는 건 아니다. 제가 보기에 (작품을 많이 찍어서) 부가 넘치고 있으면 일종의 활빈당처럼 요청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앞서 강하늘은 스태프를 위해 에어컨을 선물하는 등 각종 미담으로 ‘파도 파도 미남’, ‘미담 자판기’ 등의 별명을 얻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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