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런닝맨’

배우 전소민이 ‘런닝맨’에서 하차한다. 2017년 4월 합류 이후 6년 만이다.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은 23일 “전소민이 10월 30일 녹화를 마지막으로 SBS ‘런닝맨’에서 하차한다”고 알렸다.

이와 관련해 “짧지 않은 인연을 이어온 프로그램이기에 고심을 거듭하고, ‘런닝맨’ 멤버들과 제작진, 소속사와 긴 논의 끝에 연기를 포함한 이후 활동에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잠시 재충전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2017년 4월부터 6년여간 매 주말 ‘런닝맨’에서 전소민씨와 울고 웃으며 함께 달려와 주신 많은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리며, 앞으로도 전소민씨에게 따뜻한 애정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전소민은 ‘런닝맨’에서 망가짐을 두려워 하지 않고, 솔직 발랄한 캐릭터로 ‘돌소민’, ‘자석인간’, ‘러브개구리’, ‘전소바리’, ‘느끼소녀’ 등 다양한 별명을 만들어내며 사랑받았다. 먼저 하차한 이광수만큼 독보적으로 전소민만이 보여줄 수 있는 캐릭터들이 있었던 만큼 그의 하차 소식은 ‘런닝맨’ 팬들에게 꽤나 큰 충격을 줬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전소민까지 나가면 런닝맨도 이제….”, “전소민 때문에 런닝맨 다시 보고 있었는데”, “재밌었는데 아쉽다”, “런닝맨 보면서 전소민 좋아졌는데”, “전소민 없으면 무슨 재미로 보나”, “전소민 런닝맨에서 역할 너무 큰데 진짜 아쉽다”, “연기도 잘하지만 예능도 너무 잘했어서 아쉬움이 크다” 등 반응이 나타났다.

반면 “전소민 연기 진짜 잘하는데 이미지 소비 생각하면 내려놓는 게 맞다”, “배우 욕심 있으면 여기서 그만두는 게 맞는 것 같다”, “본업 많이 해주세요”, “본업으로 앞으로 더 잘 되길”, “잘 생각한 것 같다”, “장기적으로 보면 배우니까 이해되는 선택이다” 등 그의 배우로서의 커리어를 응원하는 반응도 보인다.

한편 전소민은 ‘런닝맨’ 출연을 하면서도 저예산 영화 ‘소녀’, 단막극 KBS2 드라마 스페셜 2021 TV 시네마 ‘희수’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특히 드라마 작품으로는 채널A ‘쇼윈도: 여왕의 집’에서 불륜을 저지르는 파격적인 역할로 연기력을 인정받았고, JTBC ‘클리닝 업’에서는 러블리한 매력을 뽐내며 눈도장을 찍었다.

(위)채널A ‘쇼윈도: 여왕의 집’, (아래)JTBC ‘클리닝 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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