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선균 ⓒ MHN스포츠 이현지 기자
사진=이선균 ⓒ MHN스포츠 이현지 기자

(MHN스포츠 정승민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출석해 1차 조사를 받은 이선균이 다시 한번 인천경찰서로 향한다.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가 내달 4일 오후 이선균을 재소환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과 마약 혐의를 조사한다.

이선균은 지난 28일 진행했던 간이 시약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고,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검사를 의뢰했다.

앞서 이선균은 서울 강남 유흥업소 관계자들의 마약 투약을 두고 수사하던 경찰의 수사망에 들어와 내사받은 뒤,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다.

지난 28일 논란 후 처음으로 인천논현경찰서에 출석한 이선균은 약 1시간가량의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

이날 이선균은 “휴대폰을 임의 제출했고, 다음 정식 조사 때 필요한 요청 사항들에 잘 응하고 왔다”며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돼 많은 분들께 큰 실망감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지금까지 저를 믿고 지지해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연신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마약 투약 혐의를 인정하냐는 물음, 강남 유흥업소 실장 A 씨에게 협박받은 것에 대해서는 “다음 조사 때 성실히 소명하겠다”는 원론적인 답을 내놓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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