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지드래곤
이선균, 지드래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경찰이 마약 투약 혐의로 입건한 배우 이선균, 가수 지드래곤의 출국을 막았다.

27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이선균과 지드래곤이 현재 국내 체류 중임을 확인하고 법무부를 통해 출국 금지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조만간 이선균, 지드래곤을 상대로 시약 검사를 진행해 마약 투약 여부와 종류, 횟수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또한 경찰은 해당 사건 관련인인 서울 강남 소재의 룸살롱 실장 A씨(29·여)의 휴대전화를 압수하고 이날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의뢰했다. 통화 내역 분석 등을 통해 이선균, 지드래곤의 혐의를 확인하고 나아가 추가 혐의자가 있는지 조사할 계획이다.

이선균은 지난 23일 마약 혐의로 경찰 내사를 받던 중 불구속 입건됐다. 이선균 혐의에 연관된 A씨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지드래곤 또한 마약 혐의가 포착돼 25일 불구속 입건됐다.

이선균은 마약 혐의에 대해서는 입장을 내놓지 않았으며, A씨에게 공갈 협박을 입고 3억5000만원을 갈취 당했다고 주장하며 그를 고소한 상태다. 지드래곤은 27일 오전 법률대리인을 통해 “마약 투약을 하지 않았으며 수사기관 조사에는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라는 입장을 내놨다.

한편 경찰은 의사, 유흥업소 종업원 등을 각각 마약 공급과 투약 혐의로 입건했고, 재벌가 3세, 작곡가, 가수 지망생 등 5명을 내사 중이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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