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7인의 탈출 캡처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7인의 탈출’ 이준과 엄기준의 끝나지 않은 대결을 암시하며 시즌2를 예고했다.

17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7인의 탈출’에서는 매튜에게 반격에 나섰지만, 죽음의 위기에 처한 민도혁(이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민도혁(이준)은 매튜(엄기준)가 쏜 총에 맞아 부상을 입은 채 한모네(이유비)를 찾았다. 깜짝 놀란 한모네가 구급상자를 찾으러 가려고 하자, 민도혁은 “그전에 먼저 해줘야 할 일이 있다”면서 한모네를 붙잡았다.

민도혁에게 부탁받은 한모네는 금라희(황정음)의 핸드폰에 도청 프로그램을 깔아, 매튜와 대화 내용을 도청했다. 도청 내용을 통해 두 사람은 돈이 있는 곳이 놀이터란 사실을 알아냈고, 민도혁은 “우리 엄마 집이야. 방다미가 살았던 곳”이라고 말했다.

방칠성(이덕화)의 돈을 중간에서 빼돌린 민도혁은 금라희와 매튜의 관계를 흔들었다. 예상대로 두 사람은 서로 돈을 내놓으라며 몸싸움을 벌였고, 이 모습은 인터넷을 통해 모두 공개됐다. 기자회견에서 질문 세례가 쏟아지자, 매튜는 “가짜 영상”이라고 말했지만 취재진은 두 사람을 끝까지 추궁했다. 변명을 늘어놓던 매튜는 결국 그대로 줄행랑쳤다.

한편 한모네는 양진모(윤종훈)에게 노한나가 매튜의 딸이며, 자신이 그의 여자였음을 모두 밝히겠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말싸움을 몰래 지켜본 노한나는 그대로 도망쳤다.

이후 민도혁은 심회장(이일우)을 구했지만, 심회장에겐 죽음이 코앞까지 다가온 상태였다. 그럼에도 심회자은 민도혁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기자회견에 나서 매튜가 곧 심준석이며, 그의 악행을 밝힌 뒤 그자리에서 눈을 감았다.

이렇게 위기에 내몰린 매튜는 친부인 구비서에게 “당신 존재 자체가 나에게 치명적인 약점이다”라며 뒤처리와 함께 사라질 것을 요구했고, 구비서는 친아들을 위해 스스로 목숨을 내놓았다.

이후 매튜는 한모네, 민도혁, 금라희, 양진모, 남철우(조재윤), 차주란(신은경), 고명지(조윤희) 등을 모두 잡아들였다. 술래잡기를 하듯 7인을 몰이했고, 7인은 약에 취해 본 환각에 쫓겨 옥상까지 도망쳤다. 옥상에는 헬기 한대와 매튜가 있었다.

매튜는 민도혁에게 총을 쏜 뒤, 남은 6인에게 “민도혁과 함께 죽거나 내 밑으로 기어들어와 충성스러운 개가 되거나”라며 선택을 종용했다. 6인은 처음엔 거부했지만, 결국 매튜의 협박에 넘어가 매튜와 함께 헬기를 타고 떠났다.

민도혁은 그렇게 쓰러져 폭발하는 건물과 함께 죽을 위기에 처했다. 그때 이휘소, 강기탁(윤태영)이 민도혁을 구하러 달려왔고 거대한 불기둥이 쓰러지자 강기탁이 민도혁을 안고 건물 밖으로 뛰어내리면서 막을 내렸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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