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아킴, 바다, 아이키, 커스틴, 가비, 펑키와이. 제공| Mnet
▲ 리아킴, 바다, 아이키, 커스틴, 가비, 펑키와이. 제공| Mnet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글로벌로 확장된 ‘스걸파2’가 더욱 강력하게 돌아왔다. 

21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Mnet ‘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2′(이하 ‘스걸파2’)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황성호 PD, 정경욱 PD, 원밀리언 리아킴, 베베 바다, 훅 아이키, 잼 리퍼블릭 커스틴, 라치카 가비, 마네퀸 펑키와이가 참석했다. 

‘스걸파2’는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댄스신을 뒤엎을 10대 댄서 발굴을 향한 여정을 그려낸다. 

앞서 ‘스걸파1’은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의 인기와 화제성을 이어받아 비드라마 TV화제성 1위에 등극한 것은 물론, 순간 시청률 3.9%까지 치솟는 저력을 보여줬다. ‘스걸파’는 10대들이 보여줄 수 있는 신선함과 트렌디함을 담아내며 K댄스 열풍에 화력을 더하기도 헸다. 

특히 이번 시즌에서는 개인, 크루, 국적 제한 없이 지원 자격을 대폭 확대하며 K댄스 글로벌 확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지원 자격을 대폭 확대한 만큼 더욱 막강해진 실력자들의 출격도 기대를 더하고 있다. 이에 어떤 크루와 댄서들이 이번 시즌에 출사표를 던졌을지 궁금해진다.

▲ 바다. 제공| Mnet
▲ 바다. 제공| Mnet

▲ 아이키. 제공| Mnet
▲ 아이키. 제공| Mnet

연출을 맡은 황성호 PD는 “이번 시즌과 지난 시즌의 차별점은 참가 크루들이 글로벌화됐다는 것이다. 지난 시즌에는 10대 댄서들을 크루만 모집을 했는데, 이번에는 개인도 모집했고, 연령대를 고등학생에서 중학생까지 내렸다. 2005년생에서 2010년생까지 참가가 가능했다”라며 “춤이라는게 서로 언어가 통하지 않는 상태에서 소통할 수 있는 보편적이고 멋진 수단이라고 생각했다. 글로벌로 안 할 이유가 없었다. 세계적으로 K팝이 인기가 있고, 그런 친구들이 K팝 노래에 춤을 추는 걸 보고 이 친구들이 한국 댄서들과 만나면 어떨까 싶어서 글로벌로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황성호 PD는 ‘스우파’에 이어 ‘스걸파’도 많은 사랑을 받는 이유에 대해 “춤은 사람들이 정말 좋아한다. 실제로 젊은 친구들이 SNS 활동을 하면서 춤에 대한 관심이 많이 늘었다. 본인을 표현하는 하나의 수단과 방법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어린 10대 친구들은 틱톡이나 릴스를 활용하면서 본인을 표현하는 방법의 수단이다. 그건 전세계적으로 다 그렇다고 느껴진다”고 밝혔다.

이에 더해 정경욱 PD는 “10대들의 에너지가 어마어마하다. 어제와 그저께 선공개했던 오프닝 영상에서 나온게 카메라가 돌고 있을 때 나오는 에너지가 아니라, 소녀들이 모여있을 때 나온 에너지가 카메라에 담긴 것이다. 그들의 에너지가 사람들의 관심을 모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황 PD는 “‘스걸파’ 이번 시즌에는 프로그램을 기획하면서 잡은 콘셉트가 이 친구들의 건전한 경쟁이다. 그래서 기본적인 프로그램 구성상을 전부다 말씀드릴 수 없지만, 팀내에서 화합할 수 있는 미션들을 위주로 했다. 그래서 상대방을 춤 외에 다른 어떤 걸로 견제하거나 그런 건 없을 것 같다. 오히려 춤 때문에 벌어지는 일들이 좀 더 많아질 것 같다”고 설명했다. 

▲ 커스틴. 제공| Mnet
▲ 커스틴. 제공| Mnet

▲ 펑키와이. 제공| Mnet
▲ 펑키와이. 제공| Mnet

10대 댄서들을 가르칠 마스터 군단으로는 원밀리언, 베베, 훅, 잼 리퍼블릭, 라치카, 마네퀸이 함께한다. ‘스우파’ 시즌1과 시즌2를 빛낸 마스터 조합인 만큼 이들의 시너지가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보인다. 마스터들은 각자만의 방식으로 매력을 어필하며 실력자 영입에 나설 예정이다. 

황성호 PD는 마스터 군단 섭외 이유에 대해 “잼 리퍼블릭은 워낙 유명한 크루고, 글로벌을 주장하고 나왔는데 섭외를 안 할 이유가 없었다. 아이키 님은 인터뷰 할 때 자기가 지금까지 뭘 해서 파이널을 안간적이 없었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에 재치와 위트를 더해줄 수 있다”라며 “바다 님은 지금 대세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아이들이 바다님을 만나는 것을 너무 좋아했다. 대세여서 했는데 본인도 춤을 추는 것보다 아이들을 가리키는 것이 자신있다고 했다. 펑키와이님은 스트릿 댄스의 아이콘이고 실제로 현재 학생들을 가리키고 있다. 리아킴은 원밀리언이다. 원밀리언인데 빠지면 안되니까. 가비님은 시즌1에서 너무 잘해주셨다. 가장 인기가 많던 크루였다”고 설명했다. 

가비는 “저도 ‘스우파2’를 너무 재밌게 본 입장에서 시즌1, 시즌2 멤버가 같이 뭔가를 한다는게 새로운 그림인 것 같다. 시즌2를 하신 마스터분들을 보고 저도 배울점이 많았고, 함께 뭔가를 같이 해나가는게 새로웠다”라며 “저는 아이들을 많이 가르쳐 본 입장으로서, 새로운 아이들이 나오는 걸 보는 걸 좋아한다. 2년 뒤에 새로운 아이들을 보니까 감회가 새롭다. 시즌1에서 봤던 친구인데 시즌2에서 더 성장해서 온 친구들이 있었다. 스타 탄생 당연히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리아킴. 제공| Mnet
▲ 리아킴. 제공| Mnet

이어 리아킴은 “‘스우파1’과 ‘스걸파1’도 너무 재밌게 봤다. 내가 저기에 나가면 마스터로서 좋은 역할을 할까 생각을 했다. 제가 ‘스우파2’에서 플레이어로 뛰는 것에 비해 마음이 가벼웠지만, 한편으로는 이 친구들을 성장시켜줘야 한다는 무게감도 있었다. 지금은 제가 줄 수 있는 모든 걸 다 긁어서 친구들에게 줘야겠다는 마음으로 참여를 열심히 하고 있다”고 열정을 드러냈다. 

펑키와이는 “‘스우파1’ 멤버들과 같이해서 굉장히 든든하다. 사실 ‘스걸파1’을 보면서 공부를 했다. 미리 해본 선배님을 보면서 배운 느낌이 있다. 시즌1과 시즌2의 케미스트리를 재밌게 볼 수 있을 것 같다. 멘토로 참여를 하는 것은 저도 가르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기대를 가지고 들어왔다”라며 “아이들이 ‘스우파3’를 찍고 있는 것처럼 너무 잘하더라. 10대가 가장 성장할 수 있는 시기라서 시청자분들이 응원하고 지짖해줬으면 좋겠다”고 응원을 당부했다. 

▲ 가비. 제공| Mnet
▲ 가비. 제공| Mnet

바다는 “‘스우파1’ 리더분들과 함께 해서 기쁘고, 재밌게 촬영하고 있다. 이번엔 멘토의 역할로 참여하고 있는데, 다들 탄탄한 실력을 가지고 있어서, 그 실력에 맞게 저도 마스터로서 역할을 다 할 예정이다”라며 “모두가 탄탄한 실력을 가지고 있고, 베이스 자체가 잘하는 친구들이 모여있어서, 모두가 잘하기 때문에 우승을 노리고는 있지만 하고 싶지만 열심히 해보려고 하고 있다”고 우승에 대한 욕심을 내비쳤다. 

아이키는 ‘스걸파1’에 이어 ‘스걸피2’에도 참여하게 된 것에 대해 “아 Mnet이 나를 정말 사랑한다고 느꼈다, 저도 정말 사랑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스우파1’을 하면서 많은 것을 경험했고, 후회된 적도 있지만 추억도 쌓였다. 이번에 부담감이 없진 않았다. 근데 아이들을 생각했을 때 어쩌면 아이들에게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그만큼 가르쳐줄 게 더 있지 않을까 싶었다. 아이들은 나보다 덜 후회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끝으로 커스틴은 “이 자리에 있어서 매우 기대되고, ‘스걸파2’에 함께하게 되어 흥분된다. 마스터분들과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 여러분들이 이 에너지와 좋은 기운을 함께 하길 바란다. 그들의 기대를 보는 것도 좋아하고, 제가 멘토로서 앉아있음에 감사하다. 참가자들이 저에게 필요한 것을 말해주면 뭐든 제공해주겠다”고 전했다. 

‘스걸파2’는 이날 오후 10시 Mnet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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