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브 장원영의 일본 미담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알려져 화제가 됐다.

아이브 장원영 / 뉴스1

20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일본 팬 사인회 현장에서 장원영을 만난 팬이 작성한 후기 글이 올라와 훈훈함을 자아냈다.

해당 글에 따르면 청각 장애를 앓고 있다고 밝힌 일본 팬 A 씨는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일본 간사이 팬 사인회에서 만난 장원영에 대한 미담을 털어놨다.

장원영 팬 사인회 미담 글 /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

A 씨는 “긴 줄을 오랫동안 기다리자 마침내 차례가 왔고 들어간 순간 장원영이 밝게 맞아주었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A 씨는 OO짱(원글쓴이 이름)만 알아들을 수 있었고 그 후 말은 귀가 들리지 않아 들을 수 없었기 때문에 장원영에게 ‘귀가 들리지 않아 들을 수 없습니다’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놀라운 것은 장원영의 다음 행동이었다.

장원영은 “아 미안해. 어떻게 하면 말이 통할까”라며 일단 손으로 하트를 만들어주었고 이후 천천히 입으로 말해줘서 알기 쉽게 대화도 할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사인하려고 한 손이 잠시 멈추며 종료 사인이 울리자 장원영은 “잠시만 기다려주세요!”라며 시간 연장을 해주어 다시 천천히 대화하면서 사인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다른 참가자들은 25초 정도로 끝났지만 저는 1분 살짝 넘어 끝났습니다. 장원영의 신급 대응과 배려 지금까지 최고의 대응이었습니다. 오늘 행복했습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또 다른 네티즌 B 씨도 장원영 미담을 쏟아냈다.

두 번째 장원영 팬 사인회 미담 글 /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

B 씨는 “저도 청각 장애인이고 어제 (아이브) 개별 사인회에 참가했는데 장원영이 몸짓과 표정을 이용해 대화해 줬다. 사랑한다는 수화도 해줬다. 정말 상냥했다”라고 덧붙였다.

장원영 미담 글에 달린 댓글 /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얼굴만큼 마음씨도 예쁘다”, “행동 하나하나 감동이네. 나도 눈물 남”, “진짜 천상 아이돌이야”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0
+1
0
+1
0
+1
0
+1
0

댓글을 남겨주세요.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