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 직원에게 상습적으로 폭언과 폭행을 일삼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비뇨의학과 전문의 겸 유튜버 ‘꽈추형’의 인스타그램에 달린 댓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

비뇨의학과 전문의 겸 방송인 ‘꽈추형’ 홍성우 / 뉴스1

지난 22일 스포츠경향은 ‘꽈추형’ 홍성우가 과거 근무했던 병원 소속 간호사 A씨로부터 “홍성우에게 폭언과 폭행을 당했다”라는 제보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홍 씨로부터 폭언과 폭행 등을 당했고 그로 인해 죽고 싶은 심정이었다”라며 “괴롭힘은 6개월 동안 이뤄져 이 일 때문에 일에 대한 자괴감도 들었다”라고 주장했다.

또 홍성우의 직장 내 괴롭힘으로 병원을 그만둔 직원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심지어 홍성우가 직원에게 신체 접촉을 시도하는 강제추행 행위를 목격했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홍성우는 A씨의 신고가 접수된 그달 권고사직 처리됐고 이후 자신의 이름으로 병원을 개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A씨는 홍성우가 퇴사한 이후 어떤 사과도 받지 못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홍성우는 의혹과 관련해 “이전 직장과는 사이가 좋지 않게 나갔다. 내가 유명해지니 트러블이 생겼다. 그 사람들이 나를 좋게 말하겠느냐”라며 “문제가 있었던 이전 병원 직원 수십 명이 나를 따라왔는데 얘네들이 XX이라서 나를 따라왔겠냐”라고 반박했다.

해당 의혹 이후 홍성우의 인스타그램에 과거 같은 병원에서 근무한 것으로 추정되는 네티즌의 댓글이 지난 22일 달려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해당 게시물은 지난 8월 올라왔다. 그는 “오늘과 다르게 너무 추웠던 날 ㅎ”이라며 자신이 출연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좀비버스’ 촬영장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22일 홍성우 인스타그램에 달린 한 네티즌의 댓글 / 홍성우 인스타그램

네티즌은 “아산 병원에서 나한테 새벽 6시에 닭대가리라고 소리친 거 기억 나니?”라며 “참고로 난 힘 없는 간호사였어. 직원한테 폭언했단 기사 보고 비뇨기과 홍 씨라길래 찾아보니 아산병원 그 의사 맞네. 개버릇 남 못 준다더니 아직도 그러고 사니?”라며 홍성우에게 폭언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현재 해당 주장이 사실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홍성우는 울산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뒤 서울아산병원에서 수련의·전공의·전문의를 거쳤다. 현재는 닥터조물주 비뇨의학과의원 대표원장이다. 그는 유튜브에서는 ‘꽈추형’이라는 별명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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