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신동엽이 전 여자친구 이소라와 23년 만에 만난 가운데 신동엽 아내 선혜윤 PD의 반응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메리앤시그마는 지난 29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신규 웹 예능 ‘이소라의 슈퍼마켙’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이소라의 슈퍼마켙’은 이소라가 지인들을 초대해 대화를 나누는 토크쇼다. 본편은 내달 6일 방송된다.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 신동엽과 이소라는 “우리가 헤어진 게 2000년도인가?”, “20 여년 만에 만나는 거야?”, “스친 거 말고는 23년 만에 만나는 거지”, “너랑은 좀 느낌이 다르니까” 등 대화를 나눴다.
두 사람은 지난 1997년 공개 열애를 시작했으나 4년 만인 2001년에 결별했다. 이후 신동엽은 선혜윤 PD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이소라는 미혼이며 비혼을 선언했다.
둘의 조합은 티저 공개와 동시에 큰 화제를 모았다. 네티즌들은 “정말 유명했던 공개 커플인데 이렇게 만나다니”, “할리우드 스타일”, “이 장면을 죽기 전에 보게 되다니”, “아내 반응이 궁금하긴 하다” 등 반응을 보였다.
이에 신동엽이 과거 선혜윤 PD가 이소라와의 관계를 언급했다고 한 장면이 재조명되고 있다.
앞서 신동엽은 지난해 8월 티빙 ‘마녀사냥 2022’에서 “아이들과 함께 TV를 보는데 그분(이소라)이 나왔다. 아내가 갑자기 아이들한테 ‘아빠 옛날 여자친구야’라고 했다. 아이들 눈이 동그래졌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식은땀을 삐질 흘리며 아이들한테 ‘엄마 만나기 전에 만났었다’고 해명했다. 그랬더니 아이들이 ‘왜 헤어졌어?’라고 물었다. 애들 엄마는 ‘아빠보다 키가 커’라고 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예능 프로그램에서 공개 열애를 했던 연예인 커플이 만나는 건 흔한 일이 아니다.
방송인 전현무는 지난 2018년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인연을 맺은 모델 출신 방송인 한혜진과 열애를 인정했다. 그러나 두 사람은 교제 1년 만인 2019년에 결별, 해당 프로그램에서 동시 하차했다. 이후 전현무는 복귀했고 한혜진은 출연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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