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란 기자] 이응복 감독이 진영을 생각하며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었다고 고백했다.
30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 시즌2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배우 송강, 이진욱, 이시영, 고민시, 진영, 유오성, 김무열, 이응복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스위트홈’ 시즌2에 합류한 진영은 자신이 맡은 박찬영 역에 대해 “괴물화 사태가 일어나자마자 자발적으로 입대한 인물이다. 극한의 상황에서도 자신의 고집만으로 룰을 지키며 살아가는데 정도 많고 정의롭고 착한 친구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그린홈 생존자들을 안전 캠프로 이송하는 임무를 맡았는데 돌발 행동을 하는 은유(고민시 분)를 만나게 된다. 은유가 스타디움 밖으로 나가는데 걱정돼 따라 나가는 인물이다”고 말했다.
이응복 감독은 박찬영 역에 대해 “진영을 생각하며 캐릭터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세상에 이렇게 바른 친구가 있을까, 정도를 지키는 친구가 있으면 했는데 실제로 만나게 됐다”며 “차이는 있겠지만 진영에게 도움을 받아서 캐릭터를 만들었고 훌륭히 연기해 줬다”고 말했다.
이에 진영은 “감독님이 이런 얘기를 계속해 주셨다”며 “감사하게도 저에게 맞게끔 써주셔서 연기할 때 참고했다”고 전했다.
또 작품 때마다 시청자, 팬들의 반응을 전부 확인한다는 진영은 “전 세계에서 딱 맞는 캐스팅이었다는 말을 듣고 싶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스위트홈’ 시즌2는 욕망이 괴물이 되는 세상, 그린홈을 떠나 새로운 터전에서 살아남기 위해 각자의 사투를 벌이는 현수(송강 분)와 그린홈의 생존자들 그리고 또 다른 존재의 등장과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현상들까지 새로운 욕망과 사건, 사투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한편 ‘스위트홈’ 시즌2는 내달 1일 공개된다.
- 尹, ‘3실 5수석’ 체제 출범…부활 정책실 ‘물가안정 최우선’ 방점
- 전북, 소 럼피스킨 안정세…농장 반출입 조건부 해제
- 완주군-필리핀 로사리오시, 농업인력 교류 ‘한뜻’
- 5대 시중은행 모두 홍콩 H지수 ELS 판매 중단
- 전주 완산공원, 관광명소로 다시 태어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