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비 미니7집 쇼케이스 현장 / 사진=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그룹 다크비(DKB)가 맞춤 옷을 입고 컴백했다. 가장 자신있는 다크힙의 진수를 대중에 선보인다.

30일 오후 건국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다크비 미니 7집 ‘HIP'(힙)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현장에는 해리준, GK(지케이), 이찬, D1(디원), 룬, 희찬, 유쿠, 준서 8인의 멤버가 참석했다.

이번 일곱 번째 미니앨범 ‘힙’은 타인의 시선과 잣대에서 벗어나 진정한 자신들을 발견하고 줏대있게 성장하고자 하는 다크비의 포부를 담고 있다. 다크비의 정체성을 더욱 견고하게 할 앨범이기도 하다.

◆강렬해진 팀 컬러

이번 앨범에 대해 희찬은 “저희가 힙합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팀인데 이전엔 ‘감성 힙합’ 위주였다면 이번엔 ‘다크’하고 ‘본투비 힙’을 보여드릴 수 있는 곡이 담겼다”고 소개했다.

이전 앨범보다도 다크비의 개성과 컬러가 가장 잘 살아나는 앨범이라고. 룬은 “다크비가 어떤 팀인지 제대로 보여주고 싶다는 포부를 담은 만큼 저희 의견도 많이 포함됐다”면서 “업그레이드된 스케일과 더불어 저희의 자유분방한 모습,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노력했다”고 차별점과 포인트에 대해 설명했다.

힙한 다크비의 색깔을 보여주는 앨범인 만큼, 프로듀서 겸 대표 용감한형제도 만족감 가득한 응원을 전했다고. 준서는 “대표님이 항상 앨범이 나올 때마다 좋은 말 많이 해주시는데, 이번엔 저희 ‘맞춤형 옷’이니까, 뮤직비디오·음악·사진까지 사명감을 갖고 하면 잘 될 거라고 해주셔서 많이 힘이 됐다”고 전했다.

◆퍼포먼스 끝판왕 ‘퍼포비’

이번 타이틀곡은 일본의 세계적 댄스팀 ‘King Of Swag)'(킹 오브 스웨그)와 협업하고, 멤버 해리준, 준서 디원이 직접 안무 창작에 참여했다.

디원은 이번 안무에 대해 “우선 킹 오브 스웨그에서 시안을 먼저 받았다. 거기서 우리의 아이디어와 스타일의 안무가 좀 더 들어가면 개성과 색을 더 보여줄 수 있을 거란 생각에 디원, 해리준, 준서를 주축으로 안무 창작에 참여했다. 다행히 감사하게도 회사 식구들께서 안무가 좋다고 말씀해주셔서 90% 이상을 저희의 안무로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포인트 안무는 ‘빵야 빵야 춤’이다. 해리준은 “후렴구 끝에 빵야 빵야 소리가 나오는데 노래에 맞춰 장전을 하고 쏘는 동작이 있다”며 포인트 안무를 즉석에서 선보이기도.

‘힙’한 다크비의 무대는 칼군무와 거리가 멀었다. 멤버 각자의 ‘힙’을 살리는 방향으로 다른 팀과 차별점을 갖기 위함이어라고. 디원은 “안무창작을 직접 해서, 누군가를 따라하는 게 아니라 우리 것을 할 수 있게 에너지가 느껴지도록하는 게 저희만의 ‘힙’인 거 같다”면서 “칼각을 맞추기 보다 각자의 개성과 멋을 살리기 위해 저희는 훅 부분도 잘 맞추지 않는다. 맞출 수 있지만 자신의 멋이 덜 느껴져서 각자의 힙을 나타내기 위해 안무적인 부분에서도 프리함을 갖고 가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눈 뗄 수 없이 빛나는 그 길을 따라가”

이전 앨범과 차별화된 팀 컬러와 앨범은 다크비가 어떤 팀인지 대중에게 ‘제대로’ 보여주기 위함이었다. 멤버들이 앨범 작업 및 안무 창작에도 참여하고, 타이틀곡 ‘왓 더 헬’의 뮤직비디오는 미국 올로케이션 촬영되는 등 커진 스케일을 자랑했다. 또한 룬은 “업그레이드된 스케일과 더불어, 저희의 자유분방한 모습과 성장한 모습 보여드리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확연하게 달라진 콘셉트. 변화의 이유는 무엇일까. 디원은 “원래부터 저희가 자신있던 것, 하고 싶었던 것을 내세우기 위해 이러한 곡을 준비했다. 저희만 아니라 비비 분들께서도 원했던 콘셉트가 열심히 준비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특히 타이틀곡 ‘What The Hell'(왓 더 헬)은 신스베이스와 글리치 합 기반의 힙합 댄스곡이다. 타이틀곡 가사에는 다크비 앞에 어떠한 고난과 역경이 와도 이겨낼 수 있다는 포부가 담긴 내용. 실제로 다크비는 앨범 발매까지 불과 한 달을 남기고 멤버 테오의 음주운전 적발로 팀 탈퇴가 결정되기도 했다. 룬은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게끔 공백이 없어 보이도록 8명의 완벽한 무대로 보답하겠다”면서 의연하게 각오를 다졌다.

다크비가 이번 앨범을 통해 갖고 싶은 수식어나 목표도 궁금해졌다. 룬은 “힙합을 기반으로 한 그룹인 만큼 ‘힙’으로 다크비가 가장 자신 있는 모습과 본연의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을 거 같다. 한 단계 더 레벨업 한다는 의미로 ‘4세대 다크호스’를 넘어 ‘가요계 다크호스’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보여드리겠다”면서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다크비는 오늘(3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미니 7집 ‘힙’을 발매한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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