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근석이 악플러들을 ‘태세전환’시킨 대처법엔 데뷔 31년차 다운 연륜이 묻어있었다.
29일 장근석의 유튜브 채널 ‘나는 장근석’에는 국산 스포츠카를 리뷰하는 그의 영상이 게재됐다.
장근석은 “나도 안 타본 차를 처음으로 리뷰한다. 공유 렌터카 업체에서 엄청난 차를 스카우트해서 리뷰하려 왔다. 가격이 너무 저렴한 차는 아닌데, 이 가격에 이런 옵션이 들어가있는 게 놀랍다”며 차를 소개했는데.
차량의 넓은 내부와 핸들의 그립감에 감탄한 장근석은 이내 차의 성능을 확인하기 위해 드라이브에 나섰다.
장근석은 운전을 하며 차에 대한 지식을 뽐내던 중 “이 모델 말고 전 모델을 타봤다”며 자신의 경험을 공유했다. 그는 “오랫동안 매니저로 일했던 스태프가 가끔 내가 급하게 부를 때 자기 차를 가지고 왔는데, 차가 되게 귀여웠다. 실내가 넓고, 한국 차들이 실내를 잘 뽑는다. 옵션들도 많았다”며 회상했다.
장근석은 차와 관련된 자신의 에피소드도 이야기했다. 정보 공유 차원에서 카페를 가입했는데, 본인 차량의 머플러에 대해 묻는 글에 ‘사제로 조잡스럽게 해놓았다’, ‘싸구려네’, ‘없어 보이네’라고 왈가왈부하는 악플들을 발견한 것.
그는 “장근석씨 저 차량 머플러 퀵실버 거래요. 어떻게 아냐고요? 제가 장근석이거든요”라고 댓글을 달았다고 밝히며 “그러고 나니까 좋은 댓글만 남더라. ‘와 유튜브 잘 보고 있어요’ 같은. 처음엔 그렇게 욕하더니”라며 씁쓸해했다. 장근석은 며칠 후 부끄러움에 해당 댓글을 삭제했다며 미소지었다.
문혜준 에디터 / hyejoon.moon@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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