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의 티빙과 SK스퀘어의 웨이브가 합병을 추진한다.

현재 티빙은 업계 3위로 월 활성 이용자 수는 약 510만 명 수준. 웨이브는 약 423만 명의 이용자 수를 보유하고 있어 두 OTT가 합쳐질 경우 그 규모는 국내 최대가 된다.

티빙, 웨이브

관련 업계에 따르면 티빙과 웨이브는 이르면 이번주 중에 합병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것으로 전해졌다. 두 OTT의 합병은 시장점유율 확대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CJ ENM과 SK스퀘어는 “OTT 사업자로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략적 제휴를 포함한 다양한 관점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이 없다지만, 합병을 긍정적으로 이야기 중인 것은 사실이라고 밝힌 셈이다.

티빙

두 기업은 빠르면 이번 주 중으로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내년 말까지 합병을 마무리한다는 목표다.

합병이 성공할 경우 CJ ENM이 합병 법인 최대주주에 오르고 SK스퀘어가 2대 주주가 될 예정이다. 또 단순 합산으로 월 이용자 수 933만 명의 OTT가 탄생하는 만큼, 중복 가입자를 제외하더라도 현재 국내 OTT 1위인 쿠팡 플레이를 가뿐히 넘어설 수 있을 전망이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0
+1
0
+1
0
+1
0
+1
0

댓글을 남겨주세요.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