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의 무대를 제자들이 보게 된다? 실용음악과 교수인 가수 솔지는 휴강을 하고 불후의 명곡에 나왔다. 가수 솔지는 현재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교수다.
2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 리메이크 특집 1부에서는 최고참 선배 가수로 솔지가 출연해 최근 근황을 알렸다. 이찬원은 “솔지 씨가 모 대학의 실용음악과 전임교수”라고 소개했다. 이에 김준현은 제자들이 보고 있어서 경연 프로그램 나오는 게 좀 부담일 거 같다고 말했다.
솔지는 “굉장히 부담스럽다”고 답했다. 그러면 “오늘 (학생들이 자신이) 나오는 건 모른다. 수업이 있는데 휴강을 하고 나왔다”며 “결과가 좋으면 (학생들에게) 이야기하겠다”고 답했다. 이찬원은 “(불후의 명곡) 승패의 결과가 결국 수강 신청의 결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찬원은 “승패의 결과가 결국 수강 신청의 결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노래를 해석하고 표현할 때 가사에 집중하게 만드는 목소리라는 반응도 나왔다.
솔지가 부른 ‘슬픈 인연’ 노래를 들은 후 불후의 명곡 참가자들은 솔지의 가창력에 호평했다. 보컬 공부할 때 보는 강의 같은 느낌이라며 배울 점이 많은 무대였다고.
‘역주행의 신화’로 불리는 여성 아이돌 그룹 EXID의 메인보컬 솔지. 여성 보컬 그룹 2NB로 2006년 데뷔해 현재 18년 차 가수다. EXID로 데뷔하기 전 23장의 앨범을 냈다고. 고음과 감정 표현 등 가창력을 인정받은 솔지는 과거 코러스, 보컬 트레이너, 가이드 보컬을 하며 실력을 쌓아왔다. 그는 가요계에 데뷔를 하고 아이돌로 활동하기 전에 보컬 트레이너 일을 했다. 에일리의 U&I, 홍진영의 부기맨 등의 가이드 보컬을 하기도 했다. 솔지는 2021년 10월 용인예술과학대 실용음악보컬과 전임교수 임용돼 일하고 있다.
양아라 에디터 / ara.yang@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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