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다희 덱스 규현 한해 홍진경 ⓒ곽혜미 기자
▲ 이다희 덱스 규현 한해 홍진경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솔로지옥3’에서 제2의 덱스가 탄생할까. 

4일 오전 서울 용산 CGV아이파크몰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솔로지옥3’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홍진경, 이다희, 규현, 한해, 덱스, 김재원 PD, 김정현 PD가 참석했다. 

‘솔로지옥’은 커플이 되어야만 나갈 수 있는 외딴 섬, ‘지옥도’에서 펼쳐질 솔로들의 솔직하고 화끈한 데이팅 리얼리티쇼다. ‘솔로지옥’은 넷플릭스 한국 예능 프로그램 최초로 글로벌 톱10 TV쇼(비영어) 부문 4위에 오른 시즌1과 총 6508만 시간으로 시즌1의 누적 시청 시간을 뛰어넘은 시즌2까지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솔로지옥’은 극한의 상황 속에서 오롯이 서로에게 집중하며, 나이와 직업 등은 모른 채 본연의 매력에 충실하는 ‘솔로지옥’만의 큰 규칙은 남겨둔 채 시즌3는 천국도와 지옥도의 장소와 변화, 그리고 언제 어디서 튀어나올지 모르는 새로운 규칙의 추가로 변주를 꾀했다. 

▲ 덱스 ⓒ곽혜미 기자
▲ 덱스 ⓒ곽혜미 기자

시즌1에서는 지금껏 본적 없는 솔직하고 화끈한 데이팅 리얼리티쇼로 신선한 충격을, 시즌2에서는 익숙한 공간과 규칙으로 솔로들의 감정선을 더 깊게 관찰해 몰입감을 끌어올렸다면, 시즌3에서는 예측할 수 없는 전개가 이어져 재미를 안길 예정이다. 

시즌3에서는 천국도와 지옥도의 정체성을 한층 더 강화해 지옥도는 더 지옥 같이, 천국도는 더 천국 같이 만들어졌다. 제작진은 시즌3의 지옥도를 출연자들이 모두 충격받을 정도로 말 그대로 지옥 같은 공간으로 설정했다. 

▲ 홍진경 ⓒ곽혜미 기자
▲ 홍진경 ⓒ곽혜미 기자

▲ 이다희 ⓒ곽혜미 기자
▲ 이다희 ⓒ곽혜미 기자

연출을 맡은 김재원 PD는 “시즌2때 너무 똑같다고 욕을 많이 먹어서 여러가지가 바뀌었다. 첫날 만나자마자 천국도를 간다. 한해 씨가 ’30분 만에 손잡고 호텔에 가는 연애프로그램이 다 있냐’고 하더라. 첫날부터 많은 일이 있었다. 특별히 히든 룰이 하나 있다. 그건 자신있게 준비해서 꼭 방송을 통해 확인해주시면 감사할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재원 PD는 “여름이라는 계절에 걸맞는 핫한 외모와 성격을 갖춘 분들을 뽑았다. 카메라 앞에서도 자기를 많이 꾸미거나 포장하지 않고 스스럼없이 드러낼 수 있는 분들을 찾게 된다. 출연진들도 학습을 하지만 시청자들도 학습을 한다. 더 예리한 눈으로 보신다”고 했다. 

이어 김정현 PD는 “시즌 1, 2, 3 합쳐서 재미라는 측면만 놓고 보면 가장 재밌다. 출연진분들이 솔직하고 거침없이 눈치보지 않고 했다. 썸을 타다가 싸우고, 싸우다가 썸을 타기도 한다. 보는 시청자분들은 아마 가장 재밌게 볼 수 있는 시즌일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재원 PD는 “벌써 세 번째 시즌이라는 게 믿어지지 않는다. 기다려준 시청자들에게 감사하다. 이번 시즌은 다 아시겠지만, 덱스씨가 합류했다. 솔로지옥을 세상에서 가장 핫한 지옥이라고 과장 섞어서 말하고 있는데, 덱스씨가 그걸 팩트로 만들어줬다. 덱스씨가 세상에서 가장 핫한 남자로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 덱스 ⓒ곽혜미 기자
▲ 덱스 ⓒ곽혜미 기자

‘솔로지옥3’에서는 기존 MC였던 홍진경, 이다희, 규현, 한해가 당시 뭉쳤다. 여기에 시즌2에서 ‘메기남’의 진가를 보여주며 출연진들은 물론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뒤흔들며 올해 가장 핫한 남자로 떠오른 덱스가 합류했다. 

덱스는 “제가 감회가 가장 색다를 것 같다. 시즌2에서는 출연진으로 출연했다면 시즌3에서는 MC입장으로 출연진을 본다. MC의 입장에 있다보니까 출연진들의 세세한 포인트들이 잘 보인다. 당시에는 몰랐던 모습들을 보니까 ‘나도 저랬을까?’, ‘티가 많이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합류 소감을 밝혔다. 

이어 덱스는 “김재원 PD는 저를 이자리에 있게끔 만들어주신 장본인이다. 제가 잘해야 한다”라며 “MC 연락을 받았을 때 너무 놀랐다. 저는 출연자였을 뿐인데, 출연자를 MC로 섭외한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 분들이 가지고 있지 않은 저의 무기가 날 것, 솔직함, 자유분방함이다. 그런 부분들을 살려서 과몰입해서 MC를 했다”고 말했다. 

▲ 규현 ⓒ곽혜미 기자
▲ 규현 ⓒ곽혜미 기자

▲ 한해 ⓒ곽혜미 기자
▲ 한해 ⓒ곽혜미 기자

홍진경, 이다희, 규현, 한해도 시즌3를 함께 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홍진경은 “‘솔로지옥’이 큰 사랑을 다시 받아서 시즌3로 여러분을 찾아뵐 수 잇어서 기쁘다. 계속 시즌이 이어졌으면 좋겠다”라며 “날 것 그대로의 섬세한 감정선을 보고싶다면 시즌3를 봐달라”고 말했다. 

이다희는 “1을 찍을 때만 해도 시즌3까지 올지 몰랐는데 오게 됐다. 출연진들을 섭외한 제작진들에게 놀라울 정도였다. 시즌3도 다양한 매력의 출연진들이 나온다”라며 “시트콤을 보는 것 같았다. 각자 개성들이 다양하다”고 자신했다. 

규현은 “저는 3까지 올 줄 알았다. 시즌1을 할 때도 저를 과몰입하게 만들어줬다. 멋진 솔로분들이 멋진 모습을 보여주는 걸 보면서 한번 시작하면 중도하차는 없다고 생각했다”라며 “이번 시즌도 많은 기대 바란다. 사람이 이정도로 솔직할 수 있는가 싶었다. 너무 솔직하고 예측할 수 없었다. 캐스팅에 공을 많이 들이셨다고 생각했다. 개성이 많이 더해져서 보시는 분들이 보는 맛이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한해는 “시즌1, 2도 재밌었지만 3도 변화된 부분이 많다. MC들도 그 어느 시즌보다 재밌게 봤다. 저희가 이번에 회식을 많이 했는데, 계속 VCR 봤던 내용 이야기를 했다”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솔로지옥3’는 오는 12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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