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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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들의 수다’에 출연한 독일 출신 방송인 미르야 말레츠키가 비혼모가 됐다고 밝혔다.

최근 일본 출신 방송인 사유리 유튜브 채널에는 KBS2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했던 미르야 말레츠키 근황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그는 지난 2021년 한국을 떠나 현재는 독일에서 15개월 아들 율리안을 키우고 있었다.

유튜브 ‘사유리 TV’

이날 미르야는 “내가 요즘 잘 지내고 있는 이유는 사유리처럼 비혼모가 됐다”며 “2017년부터 계속 싱글맘이 되려고 했는데 계속 시도하다 실패하고 유산했다. ‘미수다’에서 2명이나 나온 건 너무 신기했다”고 말했다.

비혼모가 되기로 결심한 계기에 대해서는 “내가 남자친구 운이 없다. 지금 생각해도 ‘율리안 아빠였으면’ 하는 사람이 한 명도 없었다. 그렇다고 독일 들어가서 아무나 만나서 결혼하면 아이 행복하게 못 키운다는 생각이 들었다. 2012년에 처음 생각하고 많이 준비했다”고 밝혔다.

한국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미르야는 “처음에는 한국인 정자를 생각했었다”며 “그러나 독일에서 살아야 하는 아이의 삶을 생각했을 때 개인적인 욕심이라는 생각에 마음을 바꾸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얼마 전에 엄청 친한 동생 가족이랑 놀러 갔는데 6살 된 그 집 딸이 ‘율리안은 왜 아빠가 없냐?’고 계속 물어봤다. ‘내가 너무 갖고 싶어서 혼자 낳았다’고도 하고 ‘다양한 가족 형태가 있다’고 했지만 계속 아빠가 없는 이유를 묻더라”고 털어놨다.

끝으로 아들 율리안의 삶에 대해서 “행복했으면 좋겠다. 똑똑하거나 그런 것보다 율리안이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행복했으면 좋겠다”며 “다시 기회가 생긴다면 율리안과 사유리의 아들 젠이 함께 만나서 행복하게 지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사유리는 지난 2020년 일본에서 정자를 기증받은 후 시험관 시술을 통해 아들 젠을 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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