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거미여인의 키스’가 전 배역의 프로필과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몰리나’와 ‘발렌틴’ 두 인물의 아픈 상처를 담아낸 프로필과 한편의 인물화를 연상시키며 고독감을 자아내는 캐릭터 포스터는 작품의 드라마를 강조시켜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자신을 여자라고 믿고 있는 낭만적 감성의 소유자 ‘몰리나’ 역의 전박찬, 이율, 정일우는 3인 3색 다양한 매력을 예고했다. 

냉철한 반정부주의자 정치범 ‘발렌틴’ 역은 박정복, 최석진, 차선우가 맡았다. 3명의 배우들은 감옥 안에서 처절하게 자신의 가치관과 신념의 혼란을 겪는 캐릭터를 각기 다른 시선과 눈빛으로 담아냈다. 

‘짧은 꿈이었지만 행복했어’, ‘우린 정말 평범한 여자니까’, ‘내 이상을 위해’, ‘무엇이 가장 중요한지 우린 아니까’ 등 각 인물 별 포스터 속 대사는 감옥에 갇히게 된 두 사람의 사연과 앞으로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새로운 프로덕션으로 6년 만에 돌아온 이번 시즌은 베테랑 창작진과 함께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무대를 예고했다. 

서로 다른 두 남자가 전하는 인간애의 진한 울림을 통해, 현대사회에 꼭 필요한 인간 존엄성의 묵직한 가치를 전하는 2024년 최고의 기대작 연극 ‘거미여인의 키스는’ 내년 1월 21일부터 3월 31일까지 대학로 예그린씨어터에서 만나볼 수 있다. 프리뷰 및 1차 티켓오픈은 12월 21일(목) 오전 10시로, 자세한 정보 확인 및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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