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월) 아침 8시 50분, 채널A에서 크리스마스 스페셜 다큐멘터리, ‘우리는 덜컥 카네기홀을 대관해버렸다’가 방송된다.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신청한 꿈의 무대, 미국 카네기 홀 대관에 덜컥 성공해 버린 국내최초 발달장애인 혼성 중창단 ‘미라클 보이스 앙상블’. 

하지만 통장의 잔고는 단 500만 원뿐!? 모든 것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죄충우돌 우당탕탕 발달장애인 혼성 중창단 ‘미라클 보이스 앙상블’은 세계적인 음악가들이 거쳐 갔다는 카네기 홀 공연에 성공할 수 있을까? 노래 하나로 미국 정복을 꿈꾸는 ‘미라클 보이스 앙상블’의 리얼 어드벤처 다큐멘터리가 시작된다.

온종일 그림만 그리며 방에서 칩거 생활을 했던 연재, 심각한 학교폭력으로 인해 엄마가 1인 시위까지 펼쳐야 했던 수연이와 문영이, 우울증으로 끊임없이 스스로 상처를 내곤 했던 유진이, 항상 자신만의 세상에 갇혀 지내던 준용이와 성준이, 남들과 다르다는 사실을 인지 후 하염없이 땅만 보고 다니던 동우 등 ‘미라클 보이스 앙상블’은 모두 지적장애와 자폐성 장애를 가진 중증 발달장애인들이다. 

세상과 단절되었던 이들은 운명처럼 특별한 스승을 만나며 180도 다른 삶을 살게 되었다. 이탈리아 유학파 출신의 성악가 부부 윤혁진, 김은정 씨. 세상 사람들 모두가 발달장애인이 성악을 배운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했지만 이들은 포기하지 않고 한 소절, 한 소절을 10년의 시간 동안 반복과 노력으로 ‘미라클 보이스 앙상블’을 무대에 설수 있게 만들었다. 1% 가능성에 희망을 걸었던 사람들의 이야기. 우리는 이걸 ‘기적’이라고 부른다.

올해 터진 대형 사건(?). 장애인 지원 사업은 떨어지고, 같이 신청한 미국 카네기 홀 대관에 덜컥 성공해 버린 것이다. 음악인이라면 누구나 꿈꾸는 세계적인 무대 카네기 홀. 그러나 대관의 기쁨도 잠시, 현실의 벽에 부딪혀 몇 번이나 포기를 고민해야 했다. 하지만 늘 그래왔던 것처럼 직진! 내 길은 스스로 개척한다는 마음으로 용감한 도전장을 내던진다.

무려 21명의 대인원, 1톤이 넘는 짐, 1,300km가 넘는 이동 거리! 이역만리 땅에서 펼치는 순회공연을 시작으로 펼쳐지는 여정은 끊임없이 발생하는 돌발상황 때문에 잠시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 

하지만 그 속에서 울고 웃고 노래하며 더 넓은 세상을 만나는 단원들. 그리고 드디어 꿈에 그리던 대망의 카네기 홀에 올라 세상을 향해 소리 높여 희망을 노래하게 되는데. 세계 최초 발달장애인 성악 중창단 ‘미라클 보이스 앙상블’의 감동적인 카네기홀 공연 모습을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발달장애 성악 중창단 ‘미라클 보이스 앙상블’의 카네기홀 도전기를 그린 리얼 뮤직 다큐멘터리 ‘우리는 덜컥 카네기홀을 대관해버렸다’는 25일 아침 8시 50분 채널A에서 크리스마스 스페셜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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