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이찬원이 초중고 생활기록부를 공개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 직접 만든 바삭고구마김치전을 다 먹고 잠시 핸드폰을 보던 이찬원은 “떴다 떴다 떴다”라고 반색했다.

이찬원은 이어 “생기부, 초중고 생활기록부. 핸드폰에 앱 설치해서 생활기록부 조회하는 게 유행이라고 하더라고”라고 요즘 생활기록부 열람이 핫한 트렌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신의 생활기록부를 들여다보던 이찬원은 “이 사진이 너무 웃겨. 사진 안 보여줄 거야”라고 말하면서도 초등학교 시절 사진을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찬원은 이어 교육감상 등 입이 떡 벌어질 만큼 어마어마한 수상 경력을 공개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찬원은 또 진로지도 상황을 공개했는데, 자신의 특기 또는 흥미가 모두 ‘노래부르기’, 진로 희망 또한 ‘가수’, 부모님은 ‘교수’라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어 중학교 진로지도 상황을 본 이찬원은 “이것도 사진 진짜 보여주기 싫다”면서도 사진을 공개해 웃음을 더했다. 그러면서 진로희망이 “학부모는 ‘교수’, ‘교사’, ‘교사’. 학생은 ‘가수’, ‘연예인’, ‘방송인'”이라고 밝히고는 박장대소를 했다.

이찬원은 또 “이제 마지막 고등학교로 간다”며 “사진이 어떻게 한결같이 이러냐”고 토로하며 이 역시 공개했다. 이어 “고등학교 1학년 때 제가 갑자기 가수의 꿈을 접으려 했던 때가 었었거든”이라며 “학생과 학부모의 진로 희망이 일치한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고등학교 교사”라고 밝힌 이찬원은 “1학년 때 제가 살짝 흔들렸다. 그런데 2학년 때 다시 돌아왔다”고 털어놨다. 이어 “여기 그게 적혀있다. ‘재능이 있으므로 충분히 가능성이 있음. 무엇보다도 노래 실력이 뛰어나 KBS ‘전국노래자랑’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잠재력을 과시 함'”이라고 선생님이 적어준 특기사항을 읽었다.

그리고 “이게 제일 중요하다. ‘친구들과의 관계가 좋으며 밝고 쾌활하며 맡은 일을 책임감 있게 잘 수행하고 학습에 대한 집중도가 많이 높아짐’, ‘어른들을 대할 때 예의를 잘 갖추어 남다른 믿음을 줌'”이라고 종합의견 또한 공개해 놀라움을 더했다.

이찬원은 또 “대박! 되게 신기하다. 고등학교 3학년 때 1학기 사회 과목이 전교 1등, 2학기 사회 과목이 전교 1등”이라고 알려 놀라움을 더했다. 이어 “그때 담임선생님이 사회 선생님이셔서. 지금도 연락하고 지낸다”며 고등학교 3학년 담임선생님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에 이찬원의 고등학교 3학년 담임선생님은 “항상 본인 거는 못 챙겨도 모든 걸 다른 사람 먼저 챙겨주고. 반장을 하면서 온갖 싫은 소리 다 해서 괜히 욕 다 얻어먹었고. 반장 일을 잘해줘서 담임으로선 무지무지 편했고. 그래서 애들 간의 마찰도 많이 없었고”라는 종합의견을 전했다.

이찬원의 고등학교 3학년 담임선생님은 이어 “제일 좋은 반장 만나서 선생님도 편했고. 그 인성이 지금 나오는 거잖아”라고 이찬원에게 마를 줄 모르는 칭찬을 했다.

한편,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연예계 소문난 ‘맛.잘.알(맛을 잘 아는)’ 스타들이 혼자 먹기에 아까운 필살의 메뉴를 공개. 이 중 메뉴 평가단의 평가를 통해 승리한 메뉴가 방송 다음 날 실제로 전국의 편의점에서 출시되는 신개념 편의점 신상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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