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경규가 기안84와 탁재훈을 유력한 ‘예능대상’ 후보로 꼽았다.

웹 예능 ‘예능대부 갓경규’에서 2023 연예대상 언급한 이경규 / 유튜브 ‘르크크 이경규’

27일 공개된 이경규가 진행하는 웹 예능 ‘예능대부 갓경규’에는 김구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경규는 시상식 시즌을 맞이한 만큼 각 방송사 ‘연예대상’을 언급하며 “MBC에는 시상을 하러 가는데 SBS에는 영상으로 나간다. KBS는 ‘도시어부’ 촬영이 겹쳐서 못 갔다”라고 말했다.

김구라가 “형님 입장에서는 쭉 앉아있는 게 고통스러운 거 아니냐”라고 묻자, 이경규는 “시상식 중에 연락을 받은 적도 있다. 웃으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각 방송사 ‘연예대상’ 후보들을 본 김구라는 “시상식이라는 게 사실은 새로운 프로그램과 스타가 나와야 하는데 (후보가) 다 오래된 프로그램을 하는 친구들이다”라며 “받는 사람도 거의 비슷하고 정해져 있다 보니 우리 입장에서는 맥이 빠지는 게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방송인 탁재훈, 만화가 기안84 / 각 뉴스1

김구라는 MBC ‘연예대상’ 기안84를 꼽으며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라는 프로그램을 하고 있는데 반응이 아주 좋다. 젊은 친구들에게 인기도 많고 진정성도 있다”라고 말했다.

이경규 역시 “(기안84가) MBC에만 나오고 있지 않냐. 그래서 더 받을 가능성이 높다”라고 냉정하게 이유를 말했다.

두 사람은 SBS ‘연예대상’ 수상자로는 탁재훈을 지목했다. 이경규는 “딱 보인다. 지난해 유재석이 받았는데 이번에도 유재석을 주면 유재석에게도 안 좋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두 사람은 KBS ‘연예대상’은 홍진경이 받을 것 같다고 예측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23일 발표된 KBS ‘연예대상’은 예능 프로그램 ‘1박2일’이 받았다.

한편 MBC ‘연예대상’은 오는 29일 오후 8시 30분, SBS ‘연예대상’은 30일 오후 8시 3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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