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드래곤.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 지드래곤.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가수 지드래곤이 법무법인 팀과 해단식을 가졌다. 

지드래곤은 지난 22일 법무법인 팀과 해단식을 열고 마약 투약 혐의와 관련된 상황을 종결했다.

지드래곤의 법률 대리를 맡았던 법무법인 팀 관계자는 SNS를 통해 지드래곤을 비롯해 그의 새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 관계자들과 함께 한 해단식 모습을 공개했다. 이번 해단식은 지드래곤이 약 세 달간 억울한 마약 누명으로 곤욕을 치렀으나, 직접 결백함을 증명하며 무혐의를 받아낸 것에 대한 축하의 자리였다. 

공개된 사진에서 해단식 현수막에는 “지드래곤 드림팀 해단식.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힘든 시간 곁을 지켜주신 노력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특히 가장 상단에 있는 “사필귀정”이라는 문구도 눈길을 끌었다. 사필귀정은 지드래곤이 마약 음성 판정을 받은 후 자신의 SNS에도 올린 사자성어다. 이는 무슨 일이든 결국 옳은 이치대로 돌아간다는 뜻이다. 

또한 지드래곤은 해단식에서 변호사들에게 감사의 의미를 전하며 포옹을 나눴고, 밝은 미소를 짓고 있었다. 

▲ 지드래곤.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 지드래곤.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앞서 지난 10월 25일 지드래곤은 유흥업소 여실장 A씨의 진술을 토대로 마약 투약 혐의로 입건됐다. 그러나 간이시약 검사, 정밀 감정에서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으며 경찰은 지드래곤에 대한 혐의를 하나도 찾지 못해 결국 사건은 무혐의로 종결됐다. 

이후 지드래곤은 마약 퇴치 및 근절을 위한 재단 저스피스를 설립했고, 재단에 3억원을 기부했다. 그는 최근 열린 기자회견에서 손편지를 통해 “치료의 기회를 갖지 못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기회를 나누고자 한다. 또 힘이 없고, 약한 존재들이 겪게 되는 억울한 일들이 반복되지 않도록 그런 이들의 옆에 서서 누군가의 오빠로, 형으로, 동생으로, 동료로 그들을 보호하는 시스템적 역할을 하고 싶다”고 재단 설립 목적을 밝히며 새해 본업으로 돌아올 것을 약속했다. 

현재 지드래곤은 연말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그가 지난 28일 자신의 SNS를 통해 검은 배경에 국화꽃 한 송이가 있는 그림을 공개한 것으로 보아, 마약 투약 의혹 관련 조사를 받다가 스스로 생을 마감한 배우 고(故) 이선균의 추모에 동참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앞서 밝힌대로 지난 28일 자정부터 온라인상에 떠도는 지드래곤에 대한 악플, 허위사실 유포 등 명예훼손 게시물을 수집해 법적대응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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