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던 중 숨진 배우 고(故) 이선균 씨(48)를 협박해 수천만 원을 뜯은 20대 여성 A씨가 구속된 가운데, 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 여성의 신상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이에 더해 이 여성이 과거 배우 활동을 해왔다는 주장이 제기돼 화제다.

최근 국민일보는 “A씨가 배우 출신이며, 그는 20~30대 직장인들이 주로 사용하는 동호회 앱을 통해 알게 된 남성들을 상대로도 사기를 쳐 돈을 뜯어냈다”고 보도했다. 이후 ‘카라큘라 범죄연구소’라는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A씨의 사진 3장과 그의 신상정보가 30일 올라와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게다가 뉴스1 등에 따르면 현재 한 포털 사이트에서 A씨는 ‘영화배우’로 검색되며 그의 프로필 사진도 함께 뜬다. 검색 결과, A씨의 출연작은 총 2건으로 그는 2012년 고등학교 시절 한 영화에 주연으로 출연했고, 2015년 또 다른 영화에서 단역을 맡았다.

앞서 지난 28일 인천지법 영장 전담재판부(부장판사 이규훈)는 공갈 혐의로 A씨에 대해 “도주하거나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그녀는 당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 전 아이를 안은 채 심사장 앞에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A씨는 지난 10월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던 이선균 씨를 협박해 5000만원을 뜯은 혐의를 받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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