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은진이 남궁민과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다는 내용의 가짜뉴스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낰낰’에 ‘길채가 왔어요. 배우 안은진의 연기대상 9관왕 비하인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연인’ 안은진-남궁민 / MBC

지난해 11월 종영한 MBC 드라마 ‘연인’은 병자호란을 겪으며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과 백성들의 생명력을 다룬 휴먼역사멜로 드라마. 당시 최고 시청률 12%대를 기록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안은진은 ‘연인’으로 2023 MBC 연기대상에서 9관왕을 차지했으며 상대역이었던 남궁민은 대상을 받았다.

이날 안은진은 “제목이 ‘연인’인 것 처럼 파트너와 호흡이 중요했다. (남궁민) 도움을 많이 받고 의지했는데 시상식에서 또 선배님이 그렇게 말씀해 주시니까 너무 감사했다. 역시 선배님은 후배를 잘 챙겨주시는구나 생각이 들었다”고 상대역이었던 남궁민에 대해 고마움을 표했다.

안은진 / 유튜브 ‘낰낰’

온라인에서 떠도는 가짜뉴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드라마 방영 이후 남궁민과 안은진이 드라마 연인에서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다는 제목의 영상이 유튜브를 통해 퍼졌던 것.

안은진은 “그런 생각을 어떻게 하는 건지 정말 궁금하다. 남궁민 선배님은 결혼하셨는데 어떻게 그렇게 생각하시는지”라고 황당함을 드러냈다.

아울러 “파트너인데 그만큼 우애가 좋아 보이는구나’ 했다. 리얼함은 연기지만 진짜로 사귄다고 생각을 할 수 있는 게 신기하더라”며 “엄마도 누구한테 들었다고, 진짜처럼 나왔다고 누가 얘기한 걸 말하시는데 엄마한테도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하지?’ 했다. 좋고 싫은 게 아니라 신기하더라”라고 했다.

진행자들은 “아니 땐 굴뚝에 연기가 나는구나”라고 반응했고 안은진은 “그게 너무 신기하다. 멜로 드라마를 보면 ‘둘이 정말 사귀는 거 아니야?’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두 사람이 잘 어울려 환상이 생길 때가 있지 않나. 근데 연기를 해보니까 일은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전혀 아닌 경우가 많더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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