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3일) 오후 10시30분 방송되는 TV조선 토크쇼 ‘강적들’에서는 진중권 광운대 교수, 김규완 CBS 논설실장, 김민전 경희대 교수, 윤태곤 더모아 정치분석실장과 함께 전국 순회를 통해 정치 데뷔전을 치른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행보와 민주당의 분열 위기 속 퇴원한 이재명 대표의 정무 복귀 향방에 대해 이야기한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새해를 맞아 전국을 돌며 정치 데뷔전을 치르고 있다. 이에 윤 실장은 “한 위원장이 자신이 남들에게 어떻게 해석될 것인가에 대한 능력이 뛰어난 것 같다”며 “정치에 대한 감이 좋다”고 호평했다. 

김 실장은 한 위원장이 “여의도 사투리를 학습 중”이라며 “겸손하면서도 감성적인 언어를 적시에 사용해 긍정적인 평가를 끌어낸다”고 분석했다. 

한편 진 교수는 한 위원장의 당 장악력에 대해 “한 위원장이 자신의 색깔을 내고 공천에 있어 자기주장을 강하게 해야 한다”라고 일침하는 한편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자질을 가졌는데 어항에 갇혀 있다”며 “어항을 깨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이 이낙연 전 대표의 탈당으로 혼란스러운 가운데 퇴원한 이재명 대표의 정무 복귀 시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 교수는 이 대표의 문자 당무 논란에 “이 대표가 구속돼도 옥중 공천이 가능하다고 했던 말들이 왜 나왔는지 확인이 되었다”며 “민주당이 얼마나 사당으로 운영되고 있는지를 보여줬다”고 일침했다. 

진 교수는 일부 민주당원들이 이 대표를 김구 선생에 비유한 것을 보고 “해괴하다”며 “민주당이 검찰을 못 믿어 경찰에 수사권을 몽땅 주고는 이제 와서 ‘경찰은 뭐하냐’고 해 역효과를 냈다”고 말했다. 

윤 실장은 “전원 논란이 불거지며 이를 돌파하기 위해 우왕좌왕하다보니 말의 앞뒤가 안 맞는 상황”이라며 “이 대표 피습 사건이 비장하고 안쓰럽게 보이는 것이 아닌 희화화되는 모습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한편 김 실장은 “이 대표가 퇴원하던 날 메시지는 당초 계획된 것이 아니였다”며 당초 계획했던 메시지 수정 과정에 반영된 이 대표의 의중에 대한 취재 내용으로 패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진=TV조선 ‘강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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