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예나 / 사진=권광일 기자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가수 최예나가 소위 ‘로드리고’ 논란 이후 ‘굿모닝’으로 첫 컴백했다.

15일 최예나의 세 번째 미니 앨범 ‘GOOD MORNING(굿모닝)’ 발매 쇼케이스가 서울시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개최됐다.

최예나는 먼저 근황부터 전했다. 그는 “작년에는 앨범 준비하면서 팬미팅을 통해서 여러 도시에 있는 팬분들과 만남을 가졌다. 지난 주에는 일본에서 팬미팅을 해서 팬들과 만났다. 기분이 좋은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새해가 시작되는 1월에 앨범을 낼 수 있어서 설레고 기쁘다. 빨리 즐겁게 활동하고 싶은 마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앨범명과 동명의 타이틀곡 ‘Good Morning(굿모닝)’은 최예나의 파워풀하면서도 상큼한 보컬이 돋보이는 에너지 넘치는 곡으로, 듣는 이들에게 좋은 아침을 맞이하길 바란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최예나는 “자전적인 이야기를 꾸밈 없이 솔직하게 담은 앨범이다. 듣는 모든 분들께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했다. 또 다양한 장르로 듣는 즐거움을 드리려고 했다. 타이틀곡 ‘굿모닝’은 출근길이나 아침 운동하실 때 들으시면 굉장히 에너지가 나실 것 같다.

뮤직비디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많은 분들이 공감하실 수 있는 요소들을 재밌게 풀어서 만들어봤다. 출근길, 악몽에서 몬스터들이 나와서 괴롭히는 날, 몬스터를 해치우고 나만의 굿모닝을 맞이하겠다. 내 아침을 굿모닝으로 만들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뮤직비디오는 게임처럼 진행된다. 최예나는 “마지막 부분에 와이어 타고 폭죽을 터뜨리는 신이 있다. 내가 이 세계를 장악하고, 마지막 최종 보스까지 끝냈다는 느낌이 들더라. 실제로 게임에 몰입해서 한다고 생각하면서 사심 있게 촬영했다”고 덧붙였다.

최예나 / 사진=권광일 기자

타이틀곡 ‘굿모닝’과 수록곡 ‘미운 오리 새끼’는 최예나가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최예나는 “팬분들과 대중분들께서 제 노래에 공감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심혈을 기울여서 곡 작업을 하는 편이다. 이번 곡 역시 준비했을 때 저를 포함해서 많은 분들이 느끼실 감정들을 많이 이해하고 공감하려고 했다. 많은 위로와 에너지가 되어드리고자 열심히 작업했다. 노래를 들으시고 좋은 감정이 드셨다면 그것만으로도 행복하고 감사할 것 같다. 앞으로도 에너지를 많이 주는 가수가 될 테니 응원 많이 부탁드리겠다”고 전했다.

다만 최예나는 전작 HATE XX’로 논란에 휘말린 바 있다. 당시 타이틀곡 ‘헤이트 로드리고’가 팝가수 올리비아 로드리고에 대한 선망과 귀여운 질투를 표현했으나 실존 인물을 언급하면서 부정적인 의미의 ‘Hate'(헤이트)를 사용해 비판받았다.

이후 최예나는 컨디션 난조를 이유로 활동을 일주일 만에 종료했다. 논란과 관련해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던 소속사는 한 달이 넘게 흐른 뒤 “‘헤이트 XX’와 관련해 팬 여러분에게 아티스트와 앨범 활동 관련 내용을 조속히 안내드리지 못한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당사를 향한 팬 여러분의 애정 어린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앞으로 다양한 의견에 귀 기울이며 더욱 노력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뒤늦게 사과했다.

해당 논란 이후 첫 컴백인 만큼, 이에 대한 질문이 나왔고, 최예나는 “곡 작업에 있어서 좀 더 신중하게 진행했어야 했다고 생각한다”면서 “많은 의견을 새기면서 많은 부분에서 더욱 신중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앞으로의 예나의 행보를 응원해주시면 멋진 아티스트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조기 활동 종료롤 맞았던 그는 “팬분들을 많이 못 만난 것 같다. 앞으로 더 다양한 활동과 좋은 앨범을 통해서 좋은 기운을 끼칠 수 있는 멋진 아티스트가 되도록 하겠다”며 “팬분들 많이 만나지 못해서 아쉬운 마음이 컸다. 그럴수록 앨범 작업에 몰두를 했다. 이번 앨범으로 좋은 무대를 보여드리면서 팬분들과 함께 호흡을 맞춰가면서 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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