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그룹 베이비몬스터의 아현이 건강을 회복하고 YG엔터테인먼트에 복귀했다.

25일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는 유튜브 채널 영상을 통해 아현의 복귀를 공식화했다.

카메라 앞에 선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는 “다행히 아현이가 건강을 완복하게 회복한 모습을 보게 됐고, 오늘부터 YG에 다시 나와 앨범에 들어갈 노래들을 녹음하고 있다”며 “여러분에게 이 기쁜 소식을 빨리 전달해드리고 싶어 이렇게 인사드리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6인 체제로 진행됐던 ‘BATTER UP’과 발표를 앞둔 ‘Stuck In The Midddle’의 방향에 대해선 “앨범에는 7명의 버전으로 다시 녹음한, 아현이 참여하게 된 버전으로 다시 수록될 예정”이라며 “미니앨범부터는 7명의 완벽한 베이비몬스터의 그룹 활동을 기대하셔도 좋다”고 예고했다.

장기적 플랜을 묻는 질문에 양현석은 “YG 내부 프로듀서진들을 많이 보강했다. 10명 내외였던 프로듀서들이 지금은 4~50명 정도다. 이전에 비해 훨씬 더 속도감 있고 빠르게 진행될 것이란 약속을 드린다”며 “4월 1일 미니앨범을 발표하고, 저의 목표라면 가을 정도에 베이비몬스터 정규앨범을 내는 것”이라고 짚었다.

끝으로 양현석은 “7명이 다시 뭉쳤다. 가장 기쁜 소식을 전해드리게 돼 저도 너무 행복하고 감사드린다”고 말을 맺었다.

YG가 블랙핑크 이후 7년 만에 선보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는 한국, 태국, 일본 등 다국적 구성의 7인조로 데뷔를 준비했으나 이 중 한국인 멤버였던 아현이 건강상의 이유로 휴식을 결정했다. 아현은 수려한 비주얼과 출중한 실력으로 데뷔 전부터 ‘리틀 제니’로 불리며 팀내 핵심 멤버로 꼽혔으나 결국 최종 제외됐다는 사실이 지난해 11월 데뷔를 불과 2주 가량 앞둔 시점에 알려지면서 팬들의 아쉬움도 컸다. 끝내 아현의 재합류가 이뤄지지 않을 것이란 탈퇴설도 제기됐다.

당시 YG 측은 “아현을 베이비몬스터의 일원으로 소개 드리지 못해 아쉬운 마음이 크지만, 아티스트의 건강을 위해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또 지난 1일 공개된 영상에서 양현석은 “아현이가 언제 돌아올지는 아직까지 미지수라 추후에 공개적으로 말씀드리도록 하겠다”고 아현의 합류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다.

아현까지 7인조 베이비몬스터가 드디어 완성된 가운데 추후 이들이 블랙핑크 뒤를 이을 글로벌 그룹으로 도약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베이비몬스터는 오는 2월 1일 두 번째 신곡 ‘Stuck In The Middle’을 발표한다. 오는 4월에는 첫 번째 미니앨범 발매도 예정하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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