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창정이 ‘먹튀’ 논란에 휩싸였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유튜브 ‘TVCHOSUN – TV조선’

21일 매일경제는 “연기학원 예스아이엠아카데미가 지난해 광고 촬영 후 배우들에게 출연료를 지급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예스아이엠아카데미는 지난 2018년 임창정 소속사 예스아이엠이 설립한 곳이다.

가수 임창정이 26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야외 광장에 마련된 ‘소주한잔 팝업스토어’에서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 ‘소주한잔’을 선보이고 있다. 세븐일레븐 ‘소주한잔’은 세븐일레븐과 가수 임창정이 1년간의 준비기간을 갖고 만든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로, 원재료 선정부터 병 디자인까지 모든 과정에 임창정이 직접 참여했다. 세븐일레븐은 오는 3월 5일까지 ‘소주한잔 팝업스토어’를 열고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 뉴스1

광고 촬영은 지난해 3월 진행됐다. 광고주는 배우 출연료를 모두 지급했다. 그런데 예스아이엠아카데미 측이 출연료를 배우들에게 전달하지 않았다.

해당 회사 직원들은 퇴사하면서 마지막 월급과 퇴직금 정산도 받지 못했고 결국 고용노동부에 신고했다.

함예신 전 대표는 매일경제에 3000만 원 이상의 출연료 미지급 사실은 인정했다.

함 전 대표는 “지난해 4월 임창정 씨의 주가조작 논란 이후 학원이 망하면서 통장이 압류된 상태라고 배우들에게 전달했다”며 “빠른 시일 내로 지급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니 기다려 달라”고 말했다.

이어 “임창정 씨는 아카데미 운영에는 관여하지 않았고, 우리가 모델로 썼을 뿐”이라고 밝혔다.

가수 임창정이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가진 세 번째 미니 앨범 ‘멍청이’ 쇼케이스에서 곡 소개를 하고 있다. / 뉴스1

신택기 현 대표는 “현재 내가 운영하는 회사는 함 전 대표가 운영하던 회사와는 다른 회사”라며 “나는 모르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전 직원 A씨는 함 씨와 신 씨가 임창정의 지인이며, 세 사람이 같이 회사를 차렸다고 주장하고 있다.

임창정은 동아닷컴을 통해 입장을 내놨다. 임창정 측은 “예스아이엠아카데미 연기학원은 예스아이엠 엔터테인먼트 및 임창정과 전혀 무관한 회사”라며 “기사화된 출연료 미지급 사건 또한 임창정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 자세한 내용 파악 후 추가적으로 설명드려야 할 내용이 있다면 다시 말씀드리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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