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포커 플레이어 겸 방송인 홍진호의 결혼식 현장이 공개돼 화제다.
17일 배우 서동현은 소셜미디어에 “결혼 축하드려요. 행복하게 사세요. 사랑합니다 진호 형”이라는 글과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홍진호는 미모의 신부 옆에서 활짝 미소 짓고 있는 모습이다. 만세 삼창을 해달라는 사회자의 요청에 홍진호는 양팔을 번쩍 들고 커다란 목소리로 만세를 외쳐 신부를 활짝 웃음 짓게 했다. 현장에는 부부를 축복하는 박수가 쏟아졌다.
‘더 지니어스’를 연출한 정종연 PD도 홍진호의 결혼식장을 찾았다. 그는 SNS에 “축하”라는 글과 함께 홍진호와 찍은 기념사진을 공개했다. 프로게이머 임요환과 배우 김가연 부부도 이들을 축복하기 위해 하객으로 자리했다. 김가연은 “유부콩! 유부콩!”이라며 홍진호와 찍은 사진을 올려 기쁨 가득하고 화기애애한 현장을 엿보게 했다.
홍진호는 이날 10살 연하의 비연예인 신부와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약 3년의 연애 끝의 부부의 연을 맺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홍진호는 그간 방송에서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에 대해 여러 번 언급해 눈길을 모은 바 있다. 지난해 ‘라디오스타’에서 홍진호는 “결혼하려 준비 중”이라며 “숨기고 싶지 않아 항상 커플링을 차고 다니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과 ‘강심장VS’ 등에서도 러브스토리를 공개하며 “최근 대회 상금으로 신혼집 자가를 마련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날 마침내 홍진호가 부부로 인생 2막을 열면서 많은 축하와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홍진호는 프로게이머로 활약하며 이름을 알렸고 은퇴 후 포커 플레이어이자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더 지니어스’, ‘크라임씬’ 등에 출연했으며 그간 누적 상금만 31억 원에 달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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