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정승민 기자) 송중기가 ‘눈물의 여왕’에 특별출연한 가운데, ‘별에서 온 그대’에 이어 ‘퀸즈’가가 ‘마비’로 위기를 맞았다.

지난 31일 tvN 토일 드라마 ‘눈물의 여왕’ 8회가 방송됐다. 이날 시청률은 16.1%(닐슨코리아 제공)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날 방송은 기억을 잃고 백현우(김수현)에게 다정한 모습을 보여주며 충격을 안겼던 홍해인(김지원)의 모습으로 시작했다. 백현우는 병세가 악화된 홍해인의 모습에 눈물을 쏟다가도 이내 이혼을 결심한 사이였다며 그간의 상황을 설명한다.

결국 다시 기억을 되찾은 홍해인은 회사 감사팀을 통한 철저한 조사를 토대로 백현우를 탈탈 털어버리겠다는 계획을 세우며 이혼을 준비한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홍해인은 이혼 변호사와 함께 대동했는데, 이혼 변호사의 정체는 빈센조(송중기)였다.

송중기는 ‘빈센조’에 이어 ‘눈물의 여왕’ 연출을 맡은 김희원 감독과의 인연으로 힘을 보탰다. 김지원과는 ‘태양의 후예’를 통해 호흡을 맞췄던 송중기는 김지원과의 합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협의 이혼을 준비하며 사람을 붙인 홍범준(정진영)은 백현우의 행적을 파헤치면서도 흠 잡을 것 없는 그의 일상에 당황한다. 이를 전해들은 홍해인은 여전히 백현우를 의심하다가도 그의 소박한 일상에 들어가 심정을 헤아리기도 했다.

이런 도중 퀸즈가에는 결국 위기가 불어닥쳤다. 홍만대(깁갑수) 회장의 팔순 잔치를 열며 경사를 맞은 퀸즈가였지만, 이날을 위한 계략을 꾸민 천다혜는 돌연 해외로 출국하며 종적을 감췄고, 홍만대는 모슬희(이미숙)가 장기에 미리 발라놓은 약으로 인해 마비 증세를 보인 뒤 의식불명에 빠졌다.

마비 증세는 박지은 작가가 집필한 ‘별에서 온 그대’에서도 한차례 보였던 설정인 만큼, 이를 통해 반가움을 느낀 시청자 의견도 찾아볼 수 있었다.

결국 퀸즈가는 윤은성(박성훈)과 모슬희에 의해 장악당하고, 모든 힘을 잃은 퀸즈가 식구들은 무작정 용두리로 향하게 된다.

이혼을 준비하던 과정에서 마주하게 된 양가 식구들이 용두리에서 어떤 에피소드를 보여줄지 관심이 모인다.

한편, tvN 토일 드라마 ‘눈물의 여왕’은 매주 토, 일 오후 9시 20분 방송한다.

사진=tvN ‘눈물의 여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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