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정승민 기자) ‘싱글 대디’ FT아일랜드 최민환이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새 가족이 된다.

7일 오후 9시 15분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520회가 방송하는 가운데, 새 가족으로 등장하는 최민환과 ‘재율-아윤-아린’ 삼남매의 일상이 공개된다.

‘슈돌’ 출연에 앞서 최민환은 삼남매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전한다. 최민환은 “아이들 생각해서 마음을 다잡았다. 최대한 아이들한테 트라우마가 남거나 상처가 되지 않도록 정말 많이 노력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삼남매가 최우선인 아빠의 깊은 속마음을 드러낸다.

또한 최민환은 삼남매의 엄마 율희에 대해서도 솔직한 심경을 전한다. 그는 “제가 못하는 부분을 정말 많이 해주고 있다. 아이들에게는 소중한 엄마이기 때문에 아이들이 원하면 언제든 볼 수 있게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30일에 공개된 예고 영상을 통해서는 ‘슈돌’에 임하는 최민환의 각오도 공개됐다. 최민환은 “아이들한테도 저한테도 당당하게, 아이들과 함께 잘 이겨내면 삼 남매와 슈퍼맨 모두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시지 않을까 생각했던 것 같다”고 각오를 다져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 최민환은 삼남매 ‘재율-아윤-아린’의 아침 밥부터 옷 입히기까지 홀로 해결하며 그야말로 ‘등원 전쟁’을 펼친다.

최민환은 5살 쌍둥이 자매 아윤-아린의 패션 취향 맞추기부터 난관에 봉착한다. 최민환은 아윤-아린이 좋아할만한 색깔로 옷을 고른 후 숨 돌릴 틈도 없이 머리 묶기에 나선다. 아윤은 아빠 최민환이 묶어주는 대로 얌전히 받아들이는 듯싶었지만 돌연 거울을 확인하곤 “아빠 분홍 리본 해줘야지”라며 확고한 취향으로 A/S를 요청해 웃음을 자아낸다.

아린은 엄마도 하기 힘들다는 고난이도의 ‘하트 머리’를 천진난만하게 요청해 최민환의 진땀을 뻘뻘 흘리게 한다. 이에 최민환은 영상을 보며 ‘하트 머리’에 도전하는 등 등원 준비부터 혼을 쏙 빼고 만다. 정작 최민환은 수면 바지로 학부모 등원룩을 완성해 아이돌이 아닌 삼남매의 현실 아빠로 변신한 모습을 선보인다.

그런가 하면 7세 재율의 의젓한 면모가 감탄을 자아낸다. 재율은 최민환이 아직 어린 동생들을 돌보는 동안 스스로 옷을 찾아 입고, 하교 후 태권도에 다녀오는 늠름한 장남의 면모를 자랑한다. 5세 쌍둥이 자매 아윤-아린은 아빠 최민환을 사르르 녹이는 애교와 미소로 시청자들에게도 흐뭇함을 선사할 전망이다.

앞서 최민환은 지난 2018년 라붐 율희와 혼전임신, 결혼 소식을 동시 발표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이혼 소식을 전하면서도 자녀 양육은 최민환이 맡고 있음을 밝혔다.

당시 최민환은 “어린 나이에 가족을 만들겠다는 저희의 결정에 대해 응원해 주시고 지켜봐 주신 여러분에게 송구스러운 마음”이라며 “아이들에게 마음의 상처가 남지 않도록 아빠로서 역할을 하는데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민환이 합류하는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7일부터 시간대가 변경돼 오후 9시 15분에 방송한다.

사진=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최민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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