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돌 최민환 / 사진=KBS2 캡처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최민환이 이혼 후 삼남매에게 미안한 마음을 털어놨다.

7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싱글대디로 돌아온 FT아일랜드 최민환의 육아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최민환은 첫째 아들 태권도 하원길 마중을 나섰다. 최민환이 “아까 울었다며. 왜 울었어”라고 묻자 아들은 “엄마 보고 싶어서”라고 털어놨다.

최민환은 “원래 그런 아이가 아닌데, 저도 놀랐다. 갑자기 울었다고 하니까 마음이 아프더라”며 “쌍둥이들은 아직 어려서 이혼이라는 개념을 잘 모르는 것 같은데, 재율이는 모든 걸 알고 있는 것 같다. 아들인데 섬세하다. 아빠 눈치도 많이 보는 아니라 재율이한테는 유독 많이 신경 쓰인다”고 말했다.

이후 공개된 VCR에선 아들 재율이 옷방에서 양말을 찾는 모습이 공개됐다. 그러던 중 재율은 엄마랑 놀러 갔던 사진들을 발견하고 한참을 바라봤다. 소매로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최민환은 깜짝 놀랐다. 이어 “자꾸 아이들한테 미안한 마음이 든다. 내일은 더 잘해줘야지라는 생각이 잘 때 들더라. 그런데 또 내일이 되면 정신없이 하루가 지난다. 그럼 또 잘 때 미안하고. 마음이 아프다”라고 털어놨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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