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의 여왕’ 14회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평균 23.9%, 최고 26%를 기록했고 전국 가구 기준 평균 21.6%, 최고 23.3%를 기록했다. 이는 7주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수치다.
하지만, 드라마가 끝을 향해 달려가는 와중에 갑자기 홍해인(김지원)과 백현우(김수현)가 생이별을 맞이하자 시청자들은 원성을 쏟아냈다.
21일 방송된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 14회에는 윤은성(박성훈)의 계략에 휘말린 백현우가 수술 후 기억을 잃은 홍해인과 예고 없이 이별하는 모습이 담겨 모두를 눈물짓게 했다.
앞서, 백현우는 기억을 잃는다는 말에 수술을 거부하던 홍해인을 설득하는 데에 성공하는데. 백현우는 그런 홍해인을 꼭 끌어안고 고마움을 표하면서도 “네가 너일 수 있게 내가 지켜줄게”라는 말을 건네 그를 안심시켰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수술 당일이 됐다. 병원에 있던 백현우는 갑작스레 들이닥친 경찰들에게 끌려가 홍해인의 곁에 있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기억 상실’이라는 수술 부작용을 알고 있던 윤은성이 홍해인의 옆자리를 차지하고자 백현우에게 살인 누명을 뒤집어씌운 것.
심지어 윤은성은 수술을 받고 나서 오직 백현우 이름 석 자만 떠올리는 홍해인에게 거짓과 진실을 교묘하게 섞은 모함으로 두 사람 사이를 갈라놓으려고도 했다.
같은 시간, 독일의 구치소에 갇힌 백현우는 내리는 눈을 보며 홍해인을 떠올려 안타까움을 더했다.
결말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 이렇게까지 답답할 수 있나 싶을 만큼 ‘고구마 1000% 전개’로 이어지자 시청자들의 원성 또한 최고조에 달했는데.
과연 백현우가 윤은성의 함정에서 벗어나 홍해인을 곁으로 무사히 갈 수 있을지, 이 이야기는 오는 27일 방송되는 15회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황남경 에디터 / namkyung.hwang@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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