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 배우 박지환이 뒤늦은 결혼식을 올린다.
부부는 코로나 시기에 혼인신고만 한 뒤 아들을 키우고 있었던 더. 박지환은 27일 서울 모처에서 11세 연하의 아내와 늦은 결혼식을 올리게 됐으며 양가 가족과 친인척, 가까운 지인 정도만 참석한다.
박지환은 과거 tvN ‘텐트 밖은 유럽’에서 아내와의 첫 만남에 대해 들려주었는데 서로의 사진을 봤을 때만 해도 두 사람은 상대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아내 사진을 보고 활발한 기운이 느껴져 “너무 나대는 사람 아니야?” 싶었다는 박지환. 박지환의 아내는 한술 더 뜬다. 범죄도시 등 강하고 센 이미지의 악역을 맡은 박지환의 사진을 보고 “이 사람은 배우야? 괴수야?” 했다는 것. 이 얘기를 듣자, 유해진은 “이해가 된다”라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었는데.
박지환은 서로 별로라고 생각했음에도 “PD가 꼭 만나보라고 하더라. 그래서 처음 만나게 됐는데 거짓말 안하고 ‘결혼하겠다’는 생각이 딱 들더라”며 “아내한테 그 얘기를 했더니 아내도 친구들한테 ‘나 이 사람이랑 결혼할 것 같은데 어떡하지?’ 했다고 하더라”고 들려주기도.
연극무대에서 주로 활동한 박지환은 18년의 무명생활 끝에 2017년 영화 ‘범죄도시’ 장이수 역할로 대중들에게 얼굴을 널리 알리게 됐다.
곽상아 에디터 / sanga.kwak@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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