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가을 기자] 영화 ‘정욕’에서 이나가키 고로와 아라가키 유이가 연기 호흡을 펼친다.

이나가키 고로는 기무라 타쿠야가 소속된 일본의 국민 아이돌 그룹 ‘스맙(SMAP)’ 출신으로 그룹 해체 이전부터 예능,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했다. 

▲ (왼쪽부터) 이나가키 고로, 아라가키 유이 [사진=해피송]

연기자로서는 드라마 ‘청춘 가족’을 시작으로, ‘음양사’, ‘가면라이더 G’, ‘노부나가의 셰프’, ‘유유백서’와 영화 ‘웃음의 대학’, ‘13인의 자객’, ‘벚꽃, 다시 한 번 카나코’, ‘오싱’ 등에 출연했다. 특히 ‘13인의 자객’으로는 제65회 마이니치 영화 콩쿠르 남우조연상, 제23회 일간스포츠 영화대상 이시하라 유지로상 남우조연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이나가키 고로는 이번 작품에서 사회적인 연결과 교류의 중요성을 믿고 자신의 신념을 따르는 검사 ‘데라이 히로키’ 역을 소화한다. 냉철한 모습부터 등교를 거부하는 아들을 우려하는 아버지의 모습까지 입체적인 캐릭터의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라가키 유이는 2005년 모델로 데뷔해 CF와 잡지 모델을 통해 인지도를 쌓았다. 이후 드라마 ‘드래곤 사쿠라’에서 배우로 눈도장을 찍었고, 영화 ‘연공’과 드라마 ‘아빠와 딸의 7일간’, ‘스마일’ 등으로 연기 내공을 쌓았다. 

이어 드라마 ‘리갈 하이’, ‘도망치는 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 등으로 다채로운 모습을 선보였고, 영화 ‘믹스’를 통해서는 제41회 일본아카데미상 우수여우주연상, 제60회 블루리본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아라가키 유이는 ‘정욕’에서 자신의 비밀을 숨기기 위해 사회와의 단절을 선택한 ‘기류 나쓰키’로 분한다. 원작 소설 속 독특한 성적 욕망인 물 페티시를 숨기고 지내야 하는 역할을 맡아 화제를 모은 아라가키 유이는 복잡한 캐릭터를 섬세한 감정 연기로 표현하고, 뛰어난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여 제33회 일본 영화비평가대상 여우조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 

한편, 영화는 ‘정욕’은 각자의 삶을 살아가던 다섯 명의 인물이 예상치 못한 계기를 통해 서로가 얽히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으로 오는 29일 개봉한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0
+1
0
+1
0
+1
0
+1
0

댓글을 남겨주세요.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