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이 눈물 수상소감의 비화를 밝혔다.
앞서 황정민은 지난 7일 진행된 제60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 ‘서울의 봄’으로 영화 부문 남자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황정민. ⓒJTBC, 뉴스1](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4/05/CP-2022-0041/image-61fc0c0e-a8ba-46f5-beef-b6524e759065.png)
무대에 오른 황정민은 수상 소감 도중 “저의 아내이자 영원한 동반자, 제일 친한 친구인 아내 김미혜 씨에게 너무 사랑한다고 꼭 말하고 싶다”라며 눈물을 보였는데. 황정민은 “그냥 울컥한 거지 운 건 아니”라고 10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에서 열린 연극 ‘맥베스’ 제작발표회를 통해 밝혔다. “아침에 대판 싸웠기 때문에 그 얘기를 한 거”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황정민의 아내는 그가 소속된 샘컴퍼니의 김미혜 대표다. 두 사람은 2004년 결혼해 아들 한 명을 슬하에 두고 있다. 황정민은 “제가 동반자라고, 삶의 가장 친한 친구라고 얘기를 했다. 작업할 때 가장 친한 친구로서 작품 이야기할 때 너무 행복하다”며고 말했다.
![배우 황정민과 김소진(오른쪽)이 10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연극 '맥베스' 제작발표회에서 미소를 짓고 있다. '맥베스'는 스코틀랜드의 장군 맥베스가 마녀의 예언을 듣고 국왕을 살해한 뒤 서서히 타락해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황정민이 맥베스를 연기하며 김소진, 송일국, 송영창, 남윤호가 출연한다. 2024.5.10. ⓒ뉴스1](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4/05/CP-2022-0041/image-7b595c69-be93-4a77-89c6-12cc35261cfe.jpeg)
이어 “아마 저는 샘컴퍼니 김미혜 대표가 저를 내치지 않는 이상 연극을 계속하게 될 것 같다”고 아내와 연극 양쪽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황정민이 출연하는 연극 ‘맥베스’는 스코틀랜드의 장군 맥베스가 마녀의 예언을 듣고 국왕을 살해한 뒤 서서히 타락해가는 이야기다. 7월 13일부터 8월 18일까지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다.
유해강 에디터 / haekang.yo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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