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와 순정남’ 임수향이 사고 전 기억을 모두 잃은 채 새 삶을 시작했다.

어제(12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극본 김사경/ 연출 홍석구, 홍은미/ 제작 래몽래인) 16회에서는 ‘김지영’으로 살아가는 박도라(임수향)와 감독으로 정식 데뷔한 고필승(지현우)이 극적으로 재회했다.

극단적인 선택을 했던 도라는 기적적으로 동네 할머니 이순정(이주실)에게 구조돼 겨우 목숨을 구했다. 하지만 순정은 도라를 손녀 김지영으로 착각했고 도라의 몸 상태가 심각하다는 소식에 전신 재건 수술을 진행했다. 

수술을 받고 깨어난 도라는 지금까지의 일을 모두 기억하지 못했고 그런 도라에게 순정은 “네 이름이 김지영이야. 이순정의 손녀 김지영”이라고 말하면서 도라가 ‘김지영’으로 살아갈 것을 예고했다.

지영이란 이름으로 새 삶을 살게 된 도라는 2년 후, 바닷가에서 드라마 촬영 중인 필승을 우연히 만났다. 도라가 떠난 뒤 감독으로 데뷔한 필승이 촬영을 위해 지영의 동네를 찾은 것. 기억 상실에 걸린 지영은 필승을 기억하지 못했고 필승 또한 전신 재건 수술받은 도라를 알아보지 못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미녀와 순정남’ 16회는 시청률 18.3%(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가구 기준)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또한 일요일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하며 뜨거운 상승세에 불을 제대로 지폈다.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17회는 오는 18일(토) 저녁 7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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