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배우 변요한이 전성기 시절 가져야 했던 2년간의 공백기에 대해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삼식이 삼촌’ 제작 발표회에 참석한 변요한 / 뉴스1

지난 15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244회에 출연한 변요한이 SBS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이후 가져야 했던 2년간의 공백기에 대해 설명하며 당시 심정을 밝혔다.

변요한은 “‘육룡이 나르샤’이후 공백기를 가졌다”며 “독립영화를 쉬지 않고 찍어오다가 더 큰 필드에 와서 압박을 느끼고 쉬지 않고 작품을 하다 보니 몸이 조금 안 좋았다. 뭔가 흔들리기 시작하고 숨이 안 쉬어져서 당분간 연기를 못하겠구나 싶었다”고 당시의 고충을 토로했다.

그런 변요한을 보고 주위에서는 “물 들어올 때 노 저어야 하지 않나라고 하셨는데 ‘난 노 미리 젓고 있었어. 팔이 너무 아파. 좀 쉴게’하고 쉬었다”며 “내가 그렇게 좋아하는 연기를 이제 달리면서 할 수 있겠다 싶을 때 부러지니 진짜 아프고 힘들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병원에서도 이 상태로 갔다가는 빨리 죽는다고 했다”며 “결국 그걸 회복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동시에 하루하루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라고 전했다.

악화된 몸 상태로 2년간 대본도 받지 않던 변요한은 이후 김은숙 작가의 ‘미스터 션샤인’ 속 김희성 캐릭터를 연기하며 화려한 복귀전을 치렀다. 그는 “(미스터 션샤인) 첫 촬영을 끝내고 집에 가면서 아주 살짝 눈물을 훔쳤다”며 “다시는 연기를 못 할 줄 알았는데 저에게는 기적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변요한은 지난 15일 개봉한 영화 ‘그녀가 죽었다’와 디즈니 플러스 드라마 ‘삼식이 삼촌’에 출연하며 활발한 연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0
+1
0
+1
0
+1
0
+1
0

댓글을 남겨주세요.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