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배우 최재림(39)이 음악감독 박칼린(57)과 열애설을 해명하며, 묵직한 농담을 날렸다. 15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다.

'라디오스타' 240515. ⓒMBC
‘라디오스타’ 240515. ⓒMBC

'라디오스타' 240515. ⓒMBC
‘라디오스타’ 240515. ⓒMBC

이날 최재림은 MC들의 거듭되는 ‘열애설’ 의혹에 해명했다. 상대는 18세 연상의 스승 박칼린. 두 사람은 앞서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서로 집을 넘나들며 가족보다 가까이 지내는 사이임을 공개한 바 있다. 이불 빨래, 반려동물 봐주기, 차에 짐 실어주기 등을 품앗이했다. 김구라는 “연인 사이 아니면 못하는 것”이라며 의심을 거두지 못했다. 장도연, 김국진, 유세윤 반응도 비슷했다.

이에 최재림은 “초반엔 부모님도 걱정했다. 아들 장가가는 데 길 막히는 거 아닌 가 싶어서. 박칼린 선생님과 열애설이 났을 때 선생님과 나만 빼고 주변에서 난리였다. (선생님은) 놀라고 당황하는 거 없이 즐겁게 웃더라”고 전했으나, “그러니까 더 진짜 같다”며 의심만 키웠다.

또 최재림은 “박칼린 선생님과 난 성격이 굉장히 다르다. 선생님은 섬세하고 따뜻하고 베푸는 걸 좋아한다. 반면 난 무던한 편이다. 만약 열애설이 실제고, 더 나아가 결혼까지 하는 상상을 해보면 아마 우리는 한두 달 안에 이혼하지 않을까 싶다. 그만큼 성격이 너무 안 맞는다. 여자친구가 있을 때 선생님께 보여준 적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두 사람의 열애설에 과몰입한 MC들이 “지금도 오해하는 사람들 많다” “계속 오해하게 해달라”고 간청하자 최재림은 씩 웃으며 카메라를 보고 말했다.

'라디오스타' 240515.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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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어떻게 한 번 만나볼래요?”

'라디오스타' 240515. ⓒMBC
‘라디오스타’ 240515. ⓒMBC

“나중에 편집해달라고 하면 안 된다”는 김구라에게 최재림은 “내가 뱉은 말에 책임지겠다”고 못박았다.

유해강 에디터 / haekang.yo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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