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가을 기자] 아리안 루이 세즈 감독이 장편 데뷔작 ‘난 엄청 창의적인 휴머니스트 뱀파이어가 될 거야’로 전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주목받고 있다. 

캐나다 퀘벡 출신의 아리안 루이 세즈 감독은 여러 단편 영화들을 연출하고, 첫 장편 영화 ‘난 엄청 창의적인 휴머니스트 뱀파이어가 될 거야’의 연출과 각본을 함께 맡았다.

▲ 아리안 루이 세즈 감독 [사진=CBC Arts]

 

‘난 엄청 창의적인 휴머니스트 뱀파이어가 될 거야’는 인간을 죽이고 싶지 않은 마음 약한 뱀파이어 소녀 ‘사샤’와 사는 게 별로 재미없는 외톨이 소년 ‘폴’의 공조를 그린 로맨틱 블랙 코미디 영화로, 뱀파이어와 인간 세상에서 소외된 두 아웃사이더의 케미스트리를 그린다.

 

영화는 제48회 토론토국제영화제(TIFF)에서 북미지역 초연 후, 캐나다 감독조합의 ‘장 마크 발레 올해의 발견상’을 수상했다. 장 마크 발레 올해의 발견상은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 ‘와일드’, ‘데몰리션’ 등을 연출한 캐나다 감독 故 장 마크 발레를 추모하며 캐나다 감독들이 직접 투표해 실력 있는 신인 감독을 선정하는 상이다.

이외 ‘TIFF 2023 캐나다 Top 10 장편 영화’에도 이름을 올렸고, 제52회 캐나다 몬트리올 누보시네마영화제에서 최고의 캐나다 영화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아리안 루이 세즈 감독은 제80회 베니스국제영화제 베니스데이즈 부문 최우수 감독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심사위원단은 성명을 통해 “이 작품은 편집, 촬영, 연기, 미술 등 다양한 측면에서 강력한 감독의 비전과 일관된 스타일을 보여줘 찬사를 받을 만하다. 우울증, 정신건강, 안락사와 같은 중요한 주제를 대담하게 다루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영화는 제42회 밴쿠버국제영화제 관객상, 제56회 시체스 국제판타스틱 영화제 새로운 시선 특별언급 작품상, 제35회 팜스프링스 국제영화제 영 시네아스트상, 제64회 테살로니키 국제영화제 관객상, 제24회 캘거리 국제영화제 이머징 캐내디언 아티스트상 등 19관왕 및 22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돼 수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난 엄청 창의적인 휴머니스트 뱀파이어가 될 거야’는 오는 29일 극장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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