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캡처

배우 장기용이 거침없는 ‘설렘 히어로’ 면모를 시작했다.

지난 18~19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에서는 도다해(천우희 분)를 향한 로맨스 감정을 깨달은 복귀주(장기용 분)의 직진 로맨스가 비쳐졌다.

다해와의 ‘확인’ 키스 이후 밤새 키스 타임으로 무한 루프 하면서도 ‘사랑은 아니다’라며 선을 그어 왔지만, 13년 전 화재사고 트라우마를 겪는 다해에게 느끼는 애달픔이 사랑임을 깨달은 그의 미묘한 떨림은 안방극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우울증을 극복하고 타임 슬립 능력을 되찾겠다고 결심한 이래, 다해가 지내는 찜질방을 찾아 짐을 나르고 바닥청소를 하는 등 열일 ‘플러팅’을 펼치는 한편 말끔한 정장 차림으로 다해에게 직접 고백하는 모습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단번에 매료시켰다.

이러한 복귀주 서사는 6화 엔딩에서의 혼란스러운 상황과 대비구도를 이루며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의 독특한 로맨스 전개를 기대케하는 동시에, 캐릭터를 표현하는 장기용의 폭넓은 감성연기 감각을 새롭게 주목시키는 바로 이어지고 있다.

한편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매주 토~일요일 밤 10시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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