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키스 출신 김기범이 130억 원대 ‘코인 투자 사기’ 혐의로 고소 당했다고 알려져 충격을 안겼다. 

20일 조선비즈 보도에 따르면 “보이 그룹 유키스 출신으로 연예 기획사 SDKB(에스디케이비) 대표인 김기범(알렌킴)씨가 130억 원대 ‘코인 투자 사기’ 혐의로 고소를 당해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20일 전해졌다. 김 씨는 ‘엔터버튼(ENTC) 코인’을 발행해 작년 3월 국내 거래소에 상장했다”라고 단복 보도했다. 

이 사건은 투자자 A 씨가 작년 7월 김기범 씨를 특정 경제 범죄 가중처벌 위반 혐의(사기)로 고소한 것으로 서울 강남경찰서가 수사를 벌였고, A씨는 김씨 이외에 다른 3명을 공범 혐의로 함께 고소했다고 알려졌다. 

A 씨는 고소장에서 “김 씨 등이 코인에 투자하면 향후 마케팅을 통해 가격을 올려 큰돈을 벌게 해주겠다고 했다”라며 “김 씨 등이 코인 가격을 최고 1만 8000원으로 끌어올려 (자신들만) 지급을 받고 가격을 1500원으로 떨어뜨렸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30억 원, 100억 원 등 총 130억원을 김 씨 등에게 건넸다가 손해를 봤다”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김기범 씨는 조선비즈와 통화에서 “30억, 100억 등을 투자 받은 건 (나와 함께) 공범으로 고소된 B 씨가 SDKB와 계약했다가 해지된 투자 계약서를 들고 다니면서 받은 것”이라며 “(나는) 투자 사기 사건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고 경찰 조사에 성실하게 임했다”라고 전했다. 

김기범은 SS501 김형준의 동생이자 2006년 그룹 씽, 2008년 그룹 유키스로 활동했다. 2011년 탈퇴 이후에는 엔터테인먼트, 통신장비, IT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체를 이끄는 사업가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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