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이겨냈구나”
힘든 투병 생활을 이겨내고 끝내
암 완치 판정까지 받은 스타들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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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홍진경 (온라인 커뮤니티)

아무리 화려한 스타들일지라도 병은 어느 누구에게나 찾아갈 수 있다. 과거 무서운 암과 투병 중이라는 소식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지만 결국 완치된 스타들은 많은 이들에게 용기를 불어넣는다.

힘든 투병생활을 이겨낼 수 있었던 그들만의 신념이 있다고 하는데. 끈기와 의지로 씩씩하게 병을 이겨낸 스타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갑상선암으로 성대 마비, 가수이자 배우 엄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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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엄정화 (개인 SNS)

노래, 춤, 연기 모든 방면에서 돋보이는 엄정화는 2010년 갑상선암 진단을 받았다. 병마보다 더 힘든 건 수술 후 부작용이었는데.

그는 수술 후 왼쪽 성대가 마비돼 8개월간 목소리가 나오지 않았고 ‘숨소리조차 부러웠던 순간’이었다고 표현했다. 이로 인해 그는 약 10년간 가수와 배우 활동을 쉴 수밖에 없었다.

그가 당시 힘들었던 시절을 이겨낸 것은 꼭 다시 노래를 하겠다는 끈기 덕분이었다. 그는 다시 노래를 부르지 못하더라도 꼭 마지막 무대로 인사를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냥 사라지듯이 없어지는 거 말고 내가 해내서 무대에서 인사를 드리고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후유증으로 인해 달라진 목소리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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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엄정화 (개인 SNS)

그는 “요즘 댓글을 보면 ‘엄정화 목소리 떨린다, 어디 아픈가’ 하는 반응이 있다. 아프지 않다. 여러분들도 제 목소리가 이렇다고 받아들여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내 목소리는 이렇게 특색 있어, 이건 나야’라고 받아들인다는 그는 과거에 한마디도 말을 하지 못했던 때와 비교하면 너무나도 편안하다며 목소리에 대한 소중함을 드러냈다.

한편, 그는 작년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닥터 차정숙’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긍정의 힘으로 비인두암을 이겨낸 김우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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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김우빈 (개인 SNS)

배우 김우빈은 비인두암 진단을 받으며 힘든 투병생활로 시간을 보냈다. 2019년에 완치 판정을 받은 그는 이후 tvN’유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투병 이야기를 공개했다.

“아무래도 생명과 연관돼 있어 매우 무섭고 두려웠다”라고 운을 뗀 그는 당시를 하늘이 준 휴가라고 생각한다고 밝혀 주변을 놀라게 했다.

그는 “원래 좀 긍정적이다. 모든 일에는 단점만 있지 않고 장점만 있지 않다고 생각한다. 못 쉬고 바쁘게 지냈으니까 하늘이 휴가를 준 게 아닐까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쉬는 동안 가족과 지내며 엄마 눈을 자세히 관찰하며 슬프기도 하고 행복하기도 한 복합적인 기분을 느꼈다고 전했다.

덧붙여 그는 “거창한 목표보다 현재에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라며 “오늘의 감사 일기는 유퀴즈 촬영을 무탈하게 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이건 꼭 들어가야 할 것 같다”라고 말하며 긍정 에너지를 화면 너머까지 전달했다.

한편, 그는 2015년 배우 신민아와 열애를 발표하며 약 10년 넘게 교제를 이어오고 있다.

딸 사랑으로 난소암을 무찌른 홍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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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홍진경 (유튜브 ‘공부왕찐천재 홍진경’)

모델에서 방송인, 사업가까지 손대는 모든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홍진경은 난소암과의 싸움에서 이겼다. 그는 결혼 7년 만에 딸을 얻었으나 출산 1년여 만에 난소암 진단을 받았다.

그는 자신이 먼저 죽으면 남게 될 돌 무렵 딸이 안타까워 완치를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그는 ‘소주 3병 먹고 지독한 숙취에 몸살감기가 왔는데 떡 먹고 체한 데다가 길 가는데 누가 날 밟은 느낌’이라고 표현한 항암치료를 6차례나 받으며 적극적으로 투병을 했다.

지독한 항암치료로 온몸의 털이 다 빠져 가발을 착용하던 그는 2016년에 완치 판정을 받을 수 있었고 3개월마다 검진을 받으며 관리하고 있다고 전했다.

누리꾼들은 “나도 건강검진 자주 받아야겠다”, “아픈데 저렇게 긍정적인 마음 갖기 쉽지 않아요. 김우빈 마인드 배워야겠어요”, “더군다나 가수인데 목소리가 갑자기 안 나오다니 너무 무서웠겠네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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