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회 연속 상승세

‘크래시’가 본격적인 서사에 돌입하며 긴장감을 고조하고 있다.

지난 20일 방송된 ENA 월화드라마 ‘크래시’ 3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수도권 4.1%, 전국 3.8%로 3회 연속 상승세를 보였고, 수도권 분당 최고는 4.7%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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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는 교통범죄수사팀(TCI, Traffic Crime Investigation)은 강희삼거리에서 유독 사고가 많이 발생했다는 점을 주목했다. 경찰서에 접수된 사건만 4건, 보험사에 접수된 사고까지 합치면 총 13건, 그중 사망사고도 2건이나 있었다.

도로의 구조적 문제도 드러났다. 도로가 너무 평평해 물이 빠지지 않아 비만 오면 바퀴가 미끄러진 것. 핸들이 제멋대로 움직여 사고가 났다는 피해자 진술과도 일치했고, 사고일을 살펴보니 비가 온 날과도 얼추 비슷했다.

제대로 된 조사는 이뤄지지 않았다. 그 배경엔 “주변 아파트가 들어설 때 주인 없는 묘지를 싹 밀어 귀신들이 못 떠났다”는 기괴한 소문이 있었다. 그런데 잠복수사에 들어간 주임 차연호(이민기)와 반장 민소희(곽선영)는 귀신을 쫓다 뜻밖의 정보를 입수했다. 인근 요양원에 기거했던 할머니가 죽은 남편이 데리러 올 거라며 소복을 입고 몰래 나가곤 했는데, 지난해 사망했다는 것이었다. 또한, 그 할머니를 귀신으로 오해하고 최초로 사고를 낸 운전자는 바로 TCI가 강희삼거리에서 사고를 당했을 때 가장 먼저 도착했던 렉카 기사였다. TCI는 교통사고 피해자가 그 일대에서 렉카 업체를 운영하는데, 동일한 사고가 반복되고 있다는 점에서 ‘수상한 냄새’를 감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민기의 합류로 완전체가 된 TCI가 귀신 나오는 강희삼거리 사건을 완벽하게 해결했다. 이로써 제작진이 “실화를 모티브로 했다”고 밝혔던 렉카-공업소-렌터카 카르텔의흑막이 드러나 긴장감을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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